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를 둘러싼 논란 끝에 폐지된 '개는 훌륭하다'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동물은 훌륭하다'가 방송된다. KBS는 "예능 프로그램 '동물은 훌륭하다'를 이달 28일 오전 10시 30분 2TV에서 첫 방송할 예정"이라며 "반려견에서 반려동물로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일상을 담을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서장훈, 은지원, 장도연이 MC를 맡고, 반려견 행동학 전문가 고지안, 동물 사건 전문 변호사 조찬형, 고양이 전문 수의사 김명철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개는 훌륭하다'는 반려견 훈련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부터 방송됐으나 올해 5월 출연자인 강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불거지자 4주 동안의 결방을 거쳐 방송을 재개했다가 7월 끝내 종영했다. 강 대표는 직원들을 괴롭혔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이에 대부분의 의혹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며 허위 주장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가전 업계가 '펫팸족'(반려동물과 가족의 합성어)을 공략하기 위해 반려동물 관리에 초점을 맞춘 가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에서 공개한 공기청정기 '에어로 캣'을 내년에 일본부터 출시하기로 했다. 에어로 캣은 고양이가 안정적으로 쉴 수 있는 돔형 좌석을 제품 상단에 배치한 공기청정기다.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의 특성을 반영해 고양이가 올라가면 히터로 좌석을 데워주고, 풍량이 줄어든다. 고양이의 건강 관리에 체중이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무게 감지 기능도 갖췄다. 체중이 단기간 급격히 변화하면 이를 보호자에게 알려준다. 에어로 캣은 고양이를 기르는 '집사'의 목소리를 반영해 탄생했다. 높은 곳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공기청정기 상단에 올라가고, 버튼을 오조작하는 등의 불편함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LG전자는 우선 고양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일본에 제품을 출시하고, 이후 국내를 비롯한 여러 국가의 상황에 맞게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동물을 키우는 두 가구 중 한 가구가 공기청정기를 사용한다는 조사가 있을 정도로 펫팸족의 공기청정기 사용 비율
강원 홍천군이 올해 처음 '반려동물 문화축제·FCI 국제 도그쇼'를 28일부터 이틀간 홍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연다. 홍천군이 주최하고 한국애견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반려인의 열린 공간, 어울림의 도시 홍천'이 주제다.공식 프로그램으로 국제 도그쇼 우수견인 BIS(BEST IN SHOW)와 홍천 챔피언십 도그쇼 BIS 심사 등의 행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열리는 반려견 어질리티 체험에서는 축제 기간 하루 총 2회씩 반려견과 함께 허들과 터널을 체험할 수 있다.또 반려견이 허들과 터널을 체험할 수 있도록 훈련 방법도 알려준다. 아울러 한국애견연맹 어질리티 위원회와 국내 어질리티 대표팀의 시범이 하루 1회씩 진행된다.이와 함께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다채롭다.부대행사와 체험은 23일까지 사전(QR) 접수 또는 축제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16일 "사람과 반려동물의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첫 축제의 장이 마련되는 만큼 알차게 준비하겠다"며 "앞으로 반려동물 1천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충남 태안군이 가을을 맞아 반려동물 동반 숙박업소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태안군은 10월 한 달 동안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 숙소와 캠핑시설을 이용하는 반려인들에게 숙박료를 할인해주는 ‘반려동물 동반여행 숙박대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할인 쿠폰 발급은 9월 10일부터 시작되었다. 이번 행사는 태안군에 있는 반려동물 동반 가능 숙박업소 및 캠핑시설 약 200여 곳을 강조하며, ‘반려동물 동반 여행지’로서의 태안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최근 캠핑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태안이 전국 최고의 캠핑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어 캠핑시설도 할인 대상에 포함시켜 전국의 반려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국의 반려인은 ‘야놀자(숙박시설)’, ‘캠핏(캠핑시설)’, ‘땡큐캠핑(캠핑시설)’ 앱 또는 웹페이지를 통해 할인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캠핑시설 쿠폰 발급은 9월 10일부터, 일반 숙박 쿠폰 발급은 9월 20일부터 가능하다. 할인 금액은 캠핑시설의 경우 1만 5천 원(2만 원 이상 사용 시), 숙박시설의 경우 3만 원(5만 원 이상 사용 시)이며, 쿠폰은 선착순으로 발급되어 소진 시 행사가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는 11일, 경기도의‘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선제적 추진방안 발표를 통해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비 7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부권역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동물 보호 및 복지를 바탕으로 도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여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경기도에는 이미 동부권(여주), 서부권(화성), 남부권(오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조성된 바 있으며, 이번에 북부권역에서는 동두천시가 네 번째로 선정됐다. 동두천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사업은 민선 8기 동두천시장 공약사항이자 경기도지사 공약사항으로, 동두천시 상봉암동 일원에 반려동물 문화, 입양센터, 장애물(어질리티) 놀이터, 산책로, 캠핑 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두천시는 이를 통해 반려인뿐만 아니라 비반려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은 “소요산 확대개발사업과 연계해 소요산의 자연환경과 편리한 교통 환경 등 입지가 좋고 강점이 많은 동두천시 소요산 자락에 경기도와 함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
서울시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반려동물 위탁보호부터 장례서비스까지 돌봄 부담을 대폭 덜어준다. 서울시는 이달부터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 지원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22년부터 사회적 약자의 반려동물을 위탁보호하는 우리동네 펫위탁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강북·동작·서대문·성북·강남·광진·송파·강서구 등 8개 자치구와 협력해 18곳을 지정했다.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저소득층뿐 아니라 장기외출 시 다른 지역으로 동물을 함께 데려갈 수 없는 1인가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한다. 지원대상은 사업 참여 자치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개 또는 고양이를 기르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 한부모가족, 1인가구다. 자치구 담당 부서에 사전문의하고 증빙서류를 갖춰 반려동물과 함께 동물위탁 관리업체를 찾아가면 된다.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증빙서류는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차상위 계층 확인서, 한부모가족 증명서, 주민등록등본 등이다. 지원기간은 저소득층의 경우 1마리당 최대 10일, 1인 가구는 1마리당 최대 5일까지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경제적 상황을 고려해 저소득층은 이용횟수 제한이 없다. 1인 가구는 더 많은 가구에 혜택을 제공
반려인 ‘1천만’ 시대를 맞아 경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열린다. 반려견과 반려묘를 위한 축제가 벌어져 동물을 위한 즐거운 축제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문경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7일 문경시 모전공원에서 개최된다. 훈련견 시범 공연, 펫티켓 퀴즈대회, 수의사 무료 동물등록, 문제행동 교정 및 상담, 체험행사(수제 간식 만들기, 액세서리 만들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이날 구미시 동락공원에서도 ‘제7회 동락으로 오시개(K-펫 런웨이)’가 열린다. 반려 가족 런웨이 선발대회, 반려동물 간식 만들기, 미니 운동회 등 체험행사와 함께 무료 건강검진, 미용 상담,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0월달에도 포항과 안동에서 반려동물 축제가 계획돼 있다. 12일 포항 오천체육문화타운에서 ‘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안동 낙동강변둔치공원에서는 ‘안동 반려견 문화 페스타’를 다양한 부대 행사와 함께 개최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전례 없던 불볕더위와 무더위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행락 철을 맞아 경북도 내 곳곳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개최한다”며 “반려동물
대전동물보호사업소는 시민들이 반려동물을 이해하고 양육에 도움이 되는 ‘2024 하반기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오는 9월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36회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반려견·반려묘 소양교육,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 수제간식 만들기 교육, 어질리티 체험 교육 등 5개 강좌로 운영된다. ‘반려견 소양교육’은 ‘댕댕이가 궁금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9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토,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반려견과 가족되기, 펫 티켓, 동물보호법 기초 등이 포함된다. ‘반려묘 소양교육’은 ‘야옹이가 궁금해요’라는 부제로 반려동물로서의 고양이의 이해, 놀이, 건강관리 등을 내용으로 하며 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2층 교육실에서 9.29 11.3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 강아지와 고양이를 처음 반려동물로 접하는 시민들을 위해 입양과 보호, 특성, 놀이까지 보호인으로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고 반려동물 보호자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은 ‘우리 댕댕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부제로 대전반려동물공원 문화센터 1층 동물행동교육실에서
신한카드는 반려동물 등록부터 장례에 이르기까지 펫(PET) 라이프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담은 ‘신한카드 더펫 카드’와 ‘신한카드 더 프리미엄 펫 카드’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더펫 카드는 반려인이 주로 이용하는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 업종에서 높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어바웃펫 △핏펫 △강아지ㆍ고양이 대통령 △바잇미 △조공)에서 이용시 30% 할인 서비스를 전월 실적에 따라 각각 월 최대 2만 원까지 제공한다. 이 카드는 반려동물의 생애주기에 따라 달라지는 소비패턴을 감안해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전용몰의 할인 한도를 10% 단위로 변경해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한도 DIY 서비스’를 도입했다. 동물병원 할인 한도와 반려동물 전용몰 한도는 각각 최대 200%까지 늘릴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팡 △네이버쇼핑 △G마켓 △11번가 △컬리 등에서 이용 시, 10% 할인 서비스를 월 최대 2만 원까지 제공한다. 프리미엄 혜택을 담은 더 프리미엄 펫 카드는 더펫 카드와 동일하게 전국 동물병원, 반려동물 전용몰,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 서비스를
교원그룹은 반려동물(펫) 친화 호텔 '키녹'이 지난달 3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교원그룹은 기존 스위트호텔 경주를 개보수해 키녹으로 재단장했다. 키녹은 연면적 7천㎡(2천120평)에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꾸려졌다. 34개 객실이 모두 펫 특화 객실이다. 반려견의 관절 건강을 위해 높이가 낮은 가구를 배치하고 욕실에는 반려견 전용 샤워실을 구비했다. 2천500평 규모의 야외 펫 파크와 90평 규모의 실내 펫 파크, 펫 보딩·펫 미용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키녹은 개점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1t가량의 반려동물 사료를 마련해 사단법인 코리안 독스가 운영하는 유기 동물보호단체 레인보우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4월 17일, 동물등록제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펫나우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구의 역점사업인 '관악S밸리'의 입주기업인 ㈜펫나우는 지난 2018년도부터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반려동물 생체인식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또한 2022년도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2022'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동물 생체인식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 받기도 했다. '반려동물 생체인식 서비스'는 동물의 비문(코주름)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앱에 등록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만약 앱에 등록한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경우, 유실동물을 발견한 타인이 펫나우 앱으로 해당 동물을 촬영만 하면 즉시 주인을 찾을 수 있어 동물등록율과 유실동물 반환율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날 관악구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과 ㈜펫나우 임준호 대표이사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관악구와 ㈜펫나우는 앞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생체인식 등록서비스 실증 추진 ▲관내 동물병원, 동물 판매업체 등에 반려동물 생체인식 등록서비스 홍보 ▲관내 반려동물 관련 행사 등 개최
천안시 동물보호센터가 다음 달부터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지난 3월 개소한 동물보호센터는 대지면적 4277㎡, 건축면적 780㎡에 보호시설과 동물병원, 미용실, 입양홍보실, 사무실 등을 갖췄다. 시는 기존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했으나 유기·유실 동물 구조부터 치료·보호, 입양이 활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주말, 공휴일에도 동물보호센터를 운영한다. 특히 상담 전문인력을 배치해 주말, 공휴일에도 입양 관련 상담을 추진한다. 운영 확대는 1인 가구 증가, 저출산 등 생활 방식의 변화로 인한 반려 인구수 증가와 그에 따른 유기·유실동물이 증가함에 따라 관리 수준을 개선하고 입양 행정업무 체계화를 위해 추진됐다. 유기견 입양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공고 중인 입양 대상 동물을 확인하고 유선 상담 및 예약 후 동물보호센터를 방문 후 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실·유기견 발생을 방지하고 입양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9층에서 반려견을 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40대 남성 김씨가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동물보호단체 카라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동물 학대범을 제한하는 사육금지제를 도입해야한다”라고 주장했다. 27일 카라는 “반려동물을 고층에서 던지는 잔인한 범죄에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학대자들도 비웃는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23일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지난해 12월 동거 여성과 다투다가 반려견이 대변을 보고 짖자 9층 베란다에서 집어던져 죽음에 이르게 한 김씨에게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한 동물학대 재범 예방 강의 40시간과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나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 점, 경제 사정으로 수술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수술을 진행하지 못했던 점, 동종 범행 처벌 전력이 없는 사정 등을 종합했다”라고 판시했다. 김씨가 베란다로 던진 강아지는 사건 당시 살아있었고 지나가던 초등학생들이 구조해 병원까지 이송됐다. 김씨와 여성은 강아지가 떨어진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지만, 경찰을 통해 아파트 방송이 나가고 난 다음에 동물병원에 방문했다
【STV 김충현 기자】 동반이 허용되는 홍성군의 인기 관광 서비스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가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10월까지 열리는 제29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개막에 맞춰 관광객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을 재개한다. 홍성 신바람 관광택시는 지난해부터 운영해 호응을 얻었으나 지난 6월 예산소진으로 잠시 운영이 중단됐다. 이번 재개는 남당항 대하축제를 찾는 관광객들뿐만 아니라 홍성의 다양한 관광지를 방문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 될 전망이다. 이용요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4시간에 4만원, 6시간에 6만원으로 책정됐다. 차량 1대당 최대 4인까지 탑승 가능하다. 예약은 로이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하면 된다. 김태기 군 문화관광과장은 "신바람 관광택시의 재운행으로 대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홍성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가 매년 8월 26일 '국제 개의 날'을 맞아 산불·태풍·지진 등 재난 상황에서 유기·방치되는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내법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가 보호 대상이며,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출동해 이재민 대피소 인근 실외 공간에 펜스를 세우는 방식으로 20평 규모의 특화 구호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호소 운영을 위해 LG유플러스는 동물보호, 재난구호 관련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참여한다. 협의체는 평상시에는 재난 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보호자를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진행한다. 재난 상황에서는 동물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시설 설치와 동물 보호를 진행한다. 주인을 찾을 수 없는 동물이 발생할 경우 관련 지원시설도 연결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