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반려동물 콘셉트 기획전 '프로집사 모여라'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티몬에 따르면 '프로집사 모여라'는 반려동물에 관심있는 다양한 고객 층과의 접점을 넓히고자 기획됐다. 기획전 주요 상품은 반려동물과 함께 머물 수 있도록 관련 용품이 구비된 객실과 이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도록 넓게 꾸며진 '소노펫' 리조트 숙박권이다. 홍천 비발디와 고양 소노캄에서 4월 30일까지 1박 투숙이 가능한 상품으로, 객실을 비롯해 반려동물 전문 셰프가 만드는 건강식 카페 Thinking dog(띵킹독)의 페어링 세트 1종과 플레이그라운드 이용권이 포함됐다. 반려동물 카테고리의 경우 전문성을 지닌 파트너사 및 펫 인플루언서도 함께한다.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어바웃펫'은 반려동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를 선보이고, 반려견 3마리의 일상을 인스타툰으로 연재하는 '김푸슌 작가가 참여해 컷툰을 보면 기획전 쿠폰을 발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몬 관계자는 "특정 관심사를 가지고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콘텐츠에 대한 만족과 즐거움이 쌓여 고객과 티몬, 협업 파트너 모두 동반 성장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SK텔레콤(SKT)은 강원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전북대, 충남대 등 5개 국립대학교 수의과대학과 '인공지능(AI) 기반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AI 수의영상 진단 보조 솔루션은 병원에서 반려동물을 촬영한 엑스레이를 AI가 분석 후 분석정보를 수의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5개 대학은 반려동물의 흉부 및 근골격계 질환 등의 엑스레이 진단영상과 판독소견 등 수의 영상학적 데이터를 SKT에 제공한다. SKT는 자사의 인공지능 자동화 플랫폼인 '메타러너'를 통해 반려동물의 부위별 질병진단 빅데이터를 수집, 분석, 학습해 AI기반 수의 영상진단 보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엑스칼리버' 플랫폼과 연동시켜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T가 개발한 엑스칼리버는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으로 수의사들이 엑스레이와 연동된 모바일 기기나 PC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AI가 제시하는 영상진단 판독 결과를 받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의사 결정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별도의 장비 구매가 필요 없어 비용 절감도
한국도그스포츠연맹(총재 최태영)은 경기 부천 상동에 있는 웅진플레이도시의 에듀파크 김미중 대표를 한국도그스포츠연맹 경기도 서부 지사장에 임명했다. 최태영 총재는 "앞으로 도그스포츠가 반려동물 산업과 문화에 크게 이바지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최 총재는 올해 행사로 반려동물 패션쇼와 캐니워킹 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특히 경기서부지사에서 부천시 웅진플레이도시 레츠 플레이 도그(Let's Play Dog)를 중심으로 <2022 Together Go Run 부천> 행사를 백종철 기획실장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 또한 "반려동물은 우리의 가족입니다"라는 목표 아래 동물복지 캠페인도 준비중이다.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4마리 중 1마리는 집에 홀로 남겨져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은 평균 6시간이다. 이에 한국도그스포츠연맹은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정기적 산책이나 운동을 시키는 정책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최 총재는 "현재 많은 유기견이 양산되는 이유가 우리의 법령이나 제도의 문제점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것은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의 올바른 자세와 인식에 있다"고 말했다. 한국도그스포츠연맹 경기도 서부 지사장에 임명된 김
한국도그스포츠 연맹 최태영 총재와 회원 50명이 15일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사단법인 힌국도그스포츠 연맹 창단식을 열었다. 이날 최태영 총재는 “앞으로 도그 스포츠가 활성화 되어 모든 반려인들이 반려견과 함께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26.7%, 604만 가구-1.448만 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산책이나 놀이 정도다. 이를 좀 더 발전시켜 반려견과 함께 스포츠를 통하여 반려견과 보호자가 여러 가지의 운동을 통하여 체력 강화, 질병 예방 등 건강한 삶을 유지 하는 게 한국도그스포츠 연맹의 목적이다. 도그스포츠에는 프리스비, 어질리티, 도그댄스, 반려견과 함께뛰고 걷는 케니크로스, 케니워킹, 썰매나 스키를 타고 끄는 스레드독, 스키저링, 폴카, 카틀를끄느 카팅, 자전거와 함께하는 바이크저링, 스쿠터링 등이 있다. 그 외에도 도그 트레이닝을 비롯하여 도그하이킹 등 그 외 여러종목의 스포츠가 있다.
서울 서초구가 반려동물을 둘러싼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등록 집중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한 달간 진행되는 집중단속은 양재천·여의천·반포천 등 주요 하천 산책로와 공원·주택가·민원신고 다발지역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1차 민관합동 단속은 지난 1일 양재천 수변무대 및 근린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 반려견주와 함께 외출한 반려견을 대상으로 등록정보(RFID) 리더기를 활용해 동물등록 여부와 인식표 부착여부 등을 확인했다. 1차 단속결과 위반한 반려견 소유자는 없었다. 아울러 구 동물복지팀 동물보호감시원 공무원과 동물보호명예감시원이 오는 19일 2차 점검을 통해 RFID 리더기를 활용해 동물을 확인할 예정이다. 미등록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자에 대해서는 각각 60만원 이하, 4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동물등록 대상이지만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은 이달부터 서초동물사랑센터를 포함한 반려동물 관련 공공시설의 이용 등이 제한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동물 등록은 반려동물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지키는 사랑의 끈과 같다”며 “성숙하고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 위해 반려견주 여러분들의 많은
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반려동물이 교감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있는 힐링 명소를 선보인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11일 함열읍 다송리에 위치한 다송무지개매화마을 내에 반려견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를 개장한다. 잔디 반려동물 놀이터는 반려견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놀며 시민들과 안전하게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놀이다. 총사업비 1억원이 투입돼 3285㎡ 규모로 지어졌으며 중소형견·대형견 놀이터와 반려인 쉼터, 음수대, 놀이기구, 대형 파라솔, 벤치 등의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운영시간은 매주 수~일요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로, 정기 휴장일은 매주 월·화요일이다. 이용료는 무료이며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동물과 놀이터 내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의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개장 당일에는 기념품 증정 및 유기 동물 입양률 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입양캠페인과 동물등록·펫티켓 홍보 안내 반려동물 물품 바자회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놀이터 이용 시 전염병 예방과 올바른 반려 문화 정착을 위해 반드시 목줄과 안전 장비를 준비하고 분변 수거를 깨끗하게 처리해 줄 것을
롯데마트는 반려동물 전문매장인 '콜리올리' 1호점을 서울 은평점에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콜리올리는 반려동물 관련 물품부터 병원과 미용실, 보험, 장례 등 반려동물 관리서비스까지 제공한다. 기존에 '펫 가든'이라는 매장에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까지 포함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는 콜리올리를 통해 유통업계 최초로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특화 판매대를 구성했다. 반려동물 처방식과 건강기능식품에 더해 영양제와 기능성 간식, 보양식, 시니어 반려동물 식품 등 여러 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고' 앱을 통해서는 '콜리올리 펫클럽'을 운영해 해당 클럽 가입고객들에게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콜리올리는 반려동물 인식표를 맞춤 제작하고 3D 피규어를 제작하는 등 이색서비스를 제공하며 반려동물의 생활패턴이 반영된 가구나 가전도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콜리올리 매장을 기획하는 팀원을 모두 반려동물을 키우는 직원들로 구성하는 등 이번 매장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현 롯데마트 펫팀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반려동물시장과 변화하는 관련 제품 트렌드를 반영해 펫 전문매장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콜리올리 매장을 확대해 '집사'의 마음을 담은 여러 상품과 서
건국대 수의대 한진수 교수와 이재원 박사(수의학 02. 지도교수 한진수)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아시아 남성학 저널(Asian Journal of Andrology)에서 ‘2020 우수논문상(Outstanding Paper Award 2020)’을 수상했다.논문명은 아질산염 나트륨으로부터 유도된 일산화질소의 랫드 고환 허혈-재관류 손상에 대한 치료효과(Sodium nitrite-derived nitric oxide protects rat testes against ischemia/reperfusion injury)다.이재원 박사는 청소년기에 주로 호발하는 고환염전증(testicular torsion)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고환염전과 관련된 주요 병태생리학적 병변의 원인은 허혈 또는 재관류 손상(ischemia/reperfusion injury)이며, 이는 활성산소와 활성질소의 증가를 유도해 결국 고환의 세포사멸과 정자발생의 이상을 초래한다. 일산화질소(Nitric oxide, NO)는 자유롭게 분산되는 친수성 및 친유성 가스 입자로 생체 내 여러 조직과 장기에서 혈관 조절 등 다양한 항상성 유지에 영향을 준다.이는 화학적으로 불안정하며 외부에서 단기
둘글개봉사단(단장 이웅종)이 가정위탁 어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2박 3일의 여정으로 제주도로 향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10월 05일 경기 화성시 봉담읍과 동물매개치유 활동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맺은 둥글개봉사단이 코로나로 더 힘들고 지친 시간을 보내고 있을 화성시 봉담읍 가정위탁 아이들과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김기영 화성시 봉담읍 읍장은 “타지역에 살다 봉담읍으로 이주를 해 살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아직 친구들과 친해질 시간을 갖지 못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면서 “모쪼록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과 미래에 대한 희망찬 꿈을 꾸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디”고 말했다. 제주여행의 목적은 가정위탁 아이들에게 강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사회에 대한 긍정적 사고를 갖고 바르고 따뜻한 성인으로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2박 3일간 짝이 되는 어른과 테라피독과 함께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 ‘우리 함께’라는 긍정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웅종 둥글개봉사단 단장은 “코로나로 인해 지난 1월 예정이었던 봉사 활동이 4월로 미루어져 아쉬움
한국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이사장 석명용)은 7일 건국대 농축대학원(원장 김수기)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과 건국대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의 동반성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날 서울 건국대 농축대학원 장영규박사기념강의실에서 석명용 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과 김수기 건국대 농축대학원장은 MOU를 체결했다. 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은 반려동물 산업 관련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향후 반려동물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할 산실로 평가 받는다. 건국대는 서울 시내에 수의학과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 사립대로, 반려동물 산업 관련 강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양측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업무 협약을 맺고, 발전적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 석명용 반려동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대한민국 반려동물 관련해 최고의 학교인 건국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사업자들이 뭉친 조합과 건국대가 힘을 합친다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조합원 이익 증대 등 함께 도약할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수기 건국대 농축대학원장은 “코로나 사태로 힘든 상황이지만 이번 업무협약으로 반려동물 분야 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
건국대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과정 1기 원우회(회장 김호승)는 29일 수의학관에서 열린 ‘시뮬레이션 의료기기 기부식’에서 건대 부속 동물병원에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전기금 1억 원 중 5000만 원은 김호승 1기 원우회장이 냈으며, 나머지 5000만 원은 원우회 회원들이 각자 추렴해 기부했다. 1억 원 중 7000만 원은 시뮬레이션 의료기기(더미) 구입에 쓰고, 나머지 3000만 원은 학교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기부식에는 김호승 회장을 비롯해 문흥안 대외부총장, 박승용 대외협력처장, 김수기 농축대학원장, 류영수 수의과대학장, 윤헌영 건대 부속동물병원장 및 반려동물산업 최고위 1~2기생 등이 참석했다. 1억 원 기부 후 감사패 전달, 실험용 동물 시뮬레이션 의료기기 시현 등 행사가 이어졌다. 윤헌영 병원장은 “미국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때 학생들이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실습을 거부해서 충격을 받았다”면서 “미국에는 모형 실험실이 있었던 점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건대 부속동물병원 수의사들이 나서 시뮬레이션 의료기기 실습 시현에 나섰다. 강아지와 고양이 시뮬레이션 의료기기를 통해 실제 수술을 하는 것처럼 실습을 할 수 있고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오는 25일까지 아모레퍼시픽 제품을 판매할 때마다 판매금액 중 일부를 유기동물보호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를 연다고 14일 밝혔다.참여 대상 브랜드는 아모레퍼시픽의 한율 아이오페 마몽드 리리코스 미장센 해피바스 등 9개다. 이 제품들을 구매할 때마다 판매 수익의 2%가 G마켓이 운영하는 동물보호단체 기금에 적립된다.G마켓은 이미 지난 5월부터 ‘반려견 쇼핑 금지’ 캠페인을 벌여왔다. G마켓이 선정한 일부 제품을 구매할 경우 수익의 0.5%를 G마켓 후원쇼핑 기금에 적립해 동물보호단체에 기부했다. 4개월간 적립된 금액은 1700여만원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캠페인에 참여해 기금 적립에 탄력이 붙게 됐다.G마켓은 아모레퍼시픽의 유기동물 후원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판매하고 할인 쿠폰도 제공하기로 했다.[출처] - 국민일보
말복을 맞아 서울 광화문에서 개 식용 금지를 촉구하는 동물권 단체들의 집회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집회에 참가해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유관단체협의회는 11일 세종문화회관 계단 앞에서 ‘동물 임의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민 대집회’를 열고 “정부가 계속해서 식용으로 희생되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며 “동물 불법 도살 금지법을 제정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동물해방물결, 동물권행동카라 등 80여개 동물 보호단체가 모여 주최 측 추산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조금이라도 더위를 차단하기 위해 모자와 양산으로 중무장을 하고 “개 식용을 종식하라” “개 도살장을 철폐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올여름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개를 잔혹하게 사육·도살하는 농장·도살장에 대한 민원 및 제보가 빗발쳤다”며 “먹기 위해 개를 산채로 두드려 패거나 불태워 죽인 도살자들의 만행이 버젓이 적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등 대표 전통시장에서 개 도살장이 고무적으로 철폐되는 추세임에도 정작 정부는 개들을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동물 임의
지난달 전남 여수에서 관리자 없이 방치된 사설 유기동물보호소가 발견됐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시설의 개와 고양이 130여 마리는 며칠째 굶은 상태였다. 새끼 고양이 한 마리는 죽어 있었다. 인근에는 개와 고양이의 유골이 널려 있었다. 살아 있는 동물은 중성화수술과 심장사상충 치료가 안 돼 있었다. 이곳 소장 A씨는 다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반려동물 100만 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유기동물을 보호하는 사설보호소의 수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보호소를 관리할 법적 근거가 부족해 이 안의 동물은 사실상 방치된 실정이다. 홀로 100마리 넘는 동물들을 관리하는 경우가 많아 ‘애니멀 호딩(animal hoarding·사육 능력을 넘을 정도로 많은 동물을 키워 발생하는 동물학대)’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수의 사설 보호소 경우처럼 1인 관리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기면 자칫 집단유기 사태가 일어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사설동물보호소는 전국 82곳이다. 정부는 최근 처음으로 사설동물보호소 숫자를 조사했다. 3년 전 동물단체 조사보다 10곳가량 늘었다. 농식품부가 이중 20곳을 현장조사한 결과 11곳에서 직
남이섬은 반려동물과 함께 맘놓고 여름휴가를 떠날 수 있도록 반려견 전용 숙박시설과 동반입장이 가능한 레스토랑, 반려견이 맘껏 뛰놀 수 있는 ‘투개더파크’를 개장했다고 2일 밝혔다.남이섬 호텔정관루는 투투별장 2동(청설모, 타조)을 반려견 동반입실 가능 객실로 운용하고 있다. 남이섬에 입장 가능한 10㎏ 미만의 반려견 1마리와 동반 입실할 수 있으며 반려견을 위한 전용 침대, 식기, 수건 등을 비치하고, 샴푸, 배변패드, 배변봉투 등을 제공한다. 또 독립적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단독 테라스도 강변 쪽으로 마련됐다. 남이섬 내 가벼운 브런치와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숲속 캐주얼 레스토랑 ‘고목’에서는 실내공간에서도 반려견을 동반한 가운데 식사를 즐길 수 있다.그동안 마음껏 뛰놀지 못했던 반려견을 위한 공간 ‘투개더파크’는 1000㎡(약 300평 규모)의 드넓은 잔디밭으로 이뤄졌으며, 위빙폴대, 도그워크, 터널, 시소, 점핑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추고 있다.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소형견과 경형견(4㎏ 미만) 놀이터를 구분짓는 안전 울타리는 물론, 배변봉투를 상시 비치함으로써 위생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배변문제까지 신경을 썼다. 투개더파크는 활동이 어려운 동절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