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체내에 종양이 발병할 수 있다. 더군다나 반려동물의 종양은 수술로 제거하더라도 사람보다 재발이나 전이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편이다. 또한 종양의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전이된다면, 회복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동물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해 신속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종양의 유무는 CT나 MRI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 이어 반려동물의 종양 치료 방법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자면, 병변 부위를 수술로 절제하는 ‘외과적 방법’과 항암제를 사용하는 ‘내과적 치료’로 구분할 수 있다. 국내에서 보편화된 방법은 외과 시술이다. 하지만 외과 수술의 경우 위험성이 매우 높고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만큼 수의사가 얼마나 많은 수술 경험이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은 필수다. 반면 수술하기에 위험한 위치에 종양이 있거나 크기가 큰 경우, 내과적 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다. 한편 앞서 언급했듯이 반려동물 종양은 재발률이 높은 편이므로, 암세포가 다시 번지지 않도록 근본적인 형태의 치료가 필요한데, 이에 해당하는 것이 ‘방사선 치료’다. 방사선 치료는 X-선, 전자선 등의 고에너지인 전리방사선을 조사해 종양을 치료하는 시술로 △외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반려동물 불법·편법 영업을 근절함과 동시에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를 위해, ‘2023년 반려동물 영업자 점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일부 반려동물 영업장에서 발생 되는 무분별한 생산·판매, 동물 학대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실례로 최근 경기 양평군 한 주택에서 굶어 죽은 개 수백 마리의 사체가 발견돼 논란의 반석 위에 올려졌다. 이는 간과해서는 안 될 현재 반려동물 문화의 진실이다. 한편 현재의 경우, 영업장에 대한 점검·단속이 ‘허가·등록업체’의 시설 및 인력 기준 중심으로 이뤄져 내부에서 발생하는 학대 행위와 소위 ‘신종 펫샵’ 등 편법영업에 대한 단속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는 보트의 가장 가까운 상어에 초점을 맞춘, 다시 말해 반려 문화 내부보다 외부 이슈를 연유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에 새로운 법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 재개정 된 법체계 전제하에, 지역자치단체 및 현장 전문가들은 협업을 통해 전국 영업장을 대상으로 ‘합동·기획·기본’ 점검으로 분류해 각각 차별화된 체계와 강화된 내용으로 처벌을 대폭 강화할 전망이다. 이에 합동
6일 경남 진주시에 의하면 2014년 동물등록제가 본격 시행된 후, 시의 지속적인 홍보로 동물등록률을 높이고 있으나 유기·유실 동물은 증가하고 있어, 현장 행정을 통해 강변 산책로와 공원 등지에서 동물등록을 유도함과 동시에 펫티켓 안내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물등록제란 주택, 주택 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2개월 이상인 개를 의무적으로 등록하는 제도로, 반려동물의 보호와 유실·유기 방지를 위해 반려인이 자신의 반려 동물을 전국 시·군·구청에 등록하도록 동물보호법을 통해 의무화한 제도이다. 고양이의 경우는 필수는 아니지만, 등록을 권장한다. 또한 동물등록제를 이행하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이에 진주시 현장 지도 요원들은 공원 등 현장에서 단말기(무선식별 장치 리더기)를 이용해 동물등록 여부를 확인한 후, 미등록으로 확인되면 등록 지도와 등록을 약속하는 확약서를 받아 향후 등록 여부를 관리하는 등 동분서주하고 있다. 한편 동물등록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반려동물 등록번호로 보호자 정보를 확인해 반려동물을 빠르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반려동물의 유실·유기율이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지난 4일 경기도 양평의 한 주택에서 경찰이 수백 마리의 개 사체를 발견한 사건과 관련해, 6일 ”동물 학대 범죄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함께 반려동물 영업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집주인 A씨의 진술에 따르면, 1마리당 만원에 유기견을 키우려 했지만 여의치 않아 굶겨 죽게 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3년 전부터 유기견 등을 데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는 A씨가 3년 전부터 번식업자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상품 가치가 떨어진 개들을 처리해 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 양평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집주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농식품부는 이 사건에 대해, 동물보호법 제8조 제1항에 따라 '고의로 사료 또는 물을 주지 아니하는 행위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물 생산업자(번식업자)가 이를 교사한 경우, 형법상 교사범으로 같이 처벌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일부 생산·판매업 등 영업장에서 일어나는 불법·편법 영업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과 함께 반려동물 영업 관리 강화
울산시 북구에 의하면 오는 24일과 30일, 31일 3차례에 걸쳐 북구 지역 내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에 한해 농촌 지역에서 사육하는 개를 대상으로 상반기 광견병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북구는 약 1200마리 분량의 예방백신을 미리 마련해, 미리 지정된 28개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예방접종에 대해 개략적으로 살펴보자면 24일에는 농소1동과 농소2동, 30일에는 농소3동과 송정동, 효문동, 31일에는 효문동과 양정동, 염포동, 강동동 지역에서 각각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비용은 무료이고, 동물등록제에 등록된 반려견만 증을 지참한 후 접종할 수 있다. 한편 미등록된 반려견은 지정 동물 병원에서 동물등록 후 접종이 가능하다. 동별 자세한 접종 장소와 세부 사항에 대해 알고 싶다면, 북구 홈페이지 알림 사항에서 확인 하면 된다. 한편 강아지는 사람처럼 접종 후 평생 동안 면역이 유지되지 않아, 매년 또는 항체가 검사 후 추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을 맞고 나면 컨디션이 급속히 떨어지기 때문에 편안히 쉬게 해주고 목욕이나 외출, 운동 등은 2~3일간 금지하도록 한다. 만일 열이 많이 나고 구토, 설사, 경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후계자’라는 글과 함께 정 부회장의 애완견인 스탠더드 푸들 종의 ‘프랭키’ 사진을 게시해, SNS상에서 주인공으로 물망에 오르는 등 각종 소셜네트워크의 홍수 속에서 핫한 셀러브리티가 됐다. 프랭키 관련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식탁에 발 올리는 거 보니 후계자 맞네요”,“다음 생은 너다 프랭키”,“랜더스 차기 구단주?”,“‘나의 후계자’ 피드를 보고 구단주님의 고릴라는 당황했다고 합니다”,“스타필드 주인으로... 개들의 쇼핑센터”,“후개자에서 초고속 승진” 등의 댓글을 달며 ‘부러움’과 함께 프랭키의 실물을 보고 싶다는 의견 등이 이어졌다. 한편 정 부회장은 스탠더드 푸들 종으로만 프랭키, 몰리, 챌시, 마리쭈 4마리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애완견 집사’로 SNS상에서 유명 인사다. 또한 자신의 반려견 이름인 ‘몰리’를 내세워 반려동물용품 전문숍을 낼 정도로 반려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깊다. 신세계의 몰리스샵은 매년 5~10%씩 매출이 성장하고 있고, 자체 제작(PB) 반려 간식도 판매하고 있는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신세계 계열 쇼핑·여가 시설은 반려동물에게 친화적이고 편리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입춘도 맞이했지만, 아직까지 쌀쌀한 날씨에 목에 쪽지 한 장을 건 채 길거리를 배회하는 강아지가 있어 애견인들의 심금을 울렸다. 27일, SNS를 통해 강아지 사진과 목에 걸려있던 쪽지를 공개한 곳은 경기도 동두천에 위치한 애견유치원으로 밝혀졌는데, 이곳은 평소에도 유기견 구조와 입양 홍보를 통해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애견유치원이 공개한 사진과 쪽지로 인해, 장군이는 SNS상에서 핫한 셀러브리티가 됐다. 이 애견유치원이 공개한 강아지 목에 걸린 쪽지는 연로한 견주가 작성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쪽지에는 “똑똑하고 영리한 우리 장군이 발견하신 분은 잘 좀 키워달라”며 “우리 장군이와 단둘이 살다가 이제는 함께 살 수 없게 됐다. 저는 이제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정부가 운영하는 시설로 간다. 부디 사랑하는 우리 아들 장군이를 부탁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견주는 또 “아들아, 어디에 있든 아빠는 항상 네 옆에 있을 거니 아프지 말고 잘 지내라. 안녕 장군이 미안하다. 아빠가”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쪽지 내용을 읽은 누리꾼들은 “주인은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겠느냐” “장군이가 꼭 좋은 주인 만났으
지난 24일(현지시간), 온라인 미디어 캣덤은 변비로 고생하던 반려묘가 동물병원에 가자마자 의사 선생님을 보고 깜짝 놀라 진료대에서 대변을 보고 만 사연을 소개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줬다. 반려묘의 배변 사건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반려묘의 주인인 제시는 반려묘가 심한 변비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벌써 며칠째 대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괴로워하는 반려묘가 걱정됐던 제시는 반려묘를 동물병원으로 데리고 갔다. 평소 제시의 반려묘는 동물병원 가는 것을 정말 극혐했다고 한다. 녀석은 역시나 동물병원에 도착하자마자 두려움에 온몸을 떨더니 의사 선생님을 보자마자 쾌변을 하고 말았다. 진료를 보기도 전에 쾌변하는 녀석을 본 제시와 수의사는 황당해하면서도 이 상황이 웃겨 웃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이에 누리꾼들은 "고양이가 쾌변을 하고 시원했는지 표정이 상쾌해 보인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전문가들은 반려동물도 사람처럼 변비, 설사 등 배변 장애를 겪는다고 한다. 이러한 배변 장애를 예방·치료하기 위해서는 운동량을 늘려주거나 평소보다 음수량 늘리기, 마사지 등을 하면 쾌변을 도울 수 있다고 조언했다.
홍성군에 의하면, 길고양이로 인한 군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무분별한 번식으로 인한 개체수 조절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TNR; Trap-Neuter-Return)’ 사업을 2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관내 길고양이 260여 마리로, 주택가에서 자생하는 2kg 이상의 길고양이다. 단, 체중이 2kg 이하 이거나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길고양이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 사업의 절차는 군에서 위탁한 동물병원(강영석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는데, 동물보호단체 및 활동가(개인)가 길고양이를 포획해 동물병원에 전화로 일정 확인 후 데려가면 수술이 진행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고양이는 갑작스러운 영역 이동 시 극심한 스트레스와 공포를 느끼는 특성을 반영해, 수술을 마친 길고양이는 회복 기간(수컷 1일, 암컷 3일)을 거친 후 포획한 장소에 다시 방사한다. 참고로 암컷 고양이의 경우, 번식기가 진행되는 출산 후 1개월 동안은 거처를 자주 옮기는 특성이 있어 새끼고양이 혼자 있는 모습이 가끔 발견된다. 대부분 새끼 고양이 주변에 어미가 있고, 특히 2주령 미만의 새끼 고양이는 어미가 없으면 스스로 배변을 할 수 없기에 새끼 고양이를 발견하면 어미가 데리고
하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신도시 개발로 유기견이 증가함을 인식해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시대정신에 맞는 정책 마련과 성숙한 동물 돌봄 문화조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지난 21일 오후 4시에 ‘하남시 동물복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려 인구수가 1500만명이 돌파함에 따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하남 교산 신도시의 경우, 14조 4천 830억 규모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주민들이 이주함으로 인해 빈집이 증가하면서 유기견 또한 증가해 민관합동 공동 대응 조치가 절실한 상황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동물 관련 전문가들과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 동물보호와 복지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건전하고 책임 있는 반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대표적으로 논의된 것은 △동물보호법 강화, △반려동물 유기 시 ‘형사처벌’ 대시민 홍보 강화, △교산신도시 원주민 반려동물 현황 파악, △동물등록제 내실화 및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 △민간업체 유기견 전담 포획팀 운영 및 예산 확대, △대형견에 의한 개물림 사고 방지 및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웃집 간 ‘층견(犬)소음’도 크게 증가하는 실태다. 이에 반해 동물보호법 등 현행법상 반려동물 소음과 관련된 제재가 없어 문제시 되고 있다. 경기도에 의하면 지난해 누적 반려견 등록 개체 수는 95만 6천 763마리로, 등록하지 않은 반려견까지 합치면 그 수가 어마어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 이후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수가 매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그에 맞는 법체계가 아직은 미비해 반려인들은 고충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견주 10명 중 6명은 비반려인과 갈등을 겪은 것으로 조사돼, 관련 법체계가 아직 미비한 것이 입증된 셈이다. 인천광역시 빌라에 거주하는 주민 김정순씨(가명·53·여)에 의하면 윗집, 아랫집 모두 강아지를 키우는데, 밤새 돌아다니면서 짖어 매일 잠을 설친다고 토로했다. “빌라에서 강아지가 짖으면 빌라 전체에 강아지 짓는 소리가 사방으로 퍼져 이사를 갈까 고민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조사에 따르면 반려견이 짖으면 약 70㏈의 소음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는 법적 층간소음 기준평균 43㏈과 쌍을 이루는데도, 층간소음에 반려동물 소음은 포함되지 않아 많은 이들이 고충
24시간 반려동물용품점 프랜차이즈인 '독스마캣'에 의하면, 오는 3월부터 정기적으로 독스마캣 전 매장에서 판매된 PB상품 수익의 일부를 유기동물 구조와 보호를 위해 기부한다고 23일 밝혔다. 독스마캣의 기부 방식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본사에서 가맹점 PB상품 판매 수익을 측정한 후 가맹점주의 이름으로 본사가 기부금을 카라에 전달하는 방식이다. 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가맹점주와 소비자 모두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에 공헌하게 된다. 기부금은 매월 정기적인 일자에 카라에게 전달되며 전달한 기부금은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 시설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독스마캣 관계자는 "현재 독스마캣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바삭쿠키 3종 시리즈'를 비롯해 모든 PB제품은 공장 직·계약을 통해 마진률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가맹점주의 만족도가 높고 30여종의 사료와 간식을 제작하는 전문업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반려견의 기호성도 성분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독스마캣은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겠다는 브랜드 슬로건을 가지고 있다"며 유기동물 등 사회문제에 공헌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동물권 행동 카라와 협업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질 좋은 PB상품을 개발해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펫보험, 펫카드, 펫적금 등 금융상품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양육 시 발생 되는 의료비가 가장 부담된다는 의견을 반영해 펫보험은 반려인들의 부담을 경감 하기 위해 의료비나 반려동물로 인한 배상책임사고 발생액의 일부를 보장해주는 상품을 속속히 출시했다. 현재 펫보험은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손해보험사들이 주를 이루는데,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이 보험업권 1사 1라이선스 규제를 완화함으로 인해 생명보험회사도 자회사를 통해 펫보험 시장 진출이 가능해져 다양한 상품의 펫보험이 확산 될 전망이다. 하지만 각각의 보험사별로 보장하는 항목이 달라,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골라야 한다. 또한 펫보험은 실손보험과 마찬가지로 여러 개 상품에 가입한다 하더라도 보상 총액은 하나만 가입했을 때와 동일하다는 점이 있으므로 주의하길 바란다. 반면 금융권에서는 반려동물 적금 상품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데, 대표적인 상품으로 하나은행의 펫사랑적금, KB국민은행의 KB반려행복적금, BNK부산은행의 펫적금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은행권 역시 펫보험과 마찬가지로 금융권별로
보조훈련사로부터 성희롱 및 강제추행 혐의로 피소된 유명 반려견 훈련사는 ‘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찬종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강형욱이 가짜뉴스에 휘말리는 등 피해를 보아 SNS를 통해 “나 아님”이라고 해명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후배 훈련사를 성희롱 및 강제추행을 한 혐의로 피소된 이찬종 소장 측이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경기도 오산경찰서는 지난달 18일 반려견 훈련사 이씨가 보조훈련사인 3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 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은 2021년 7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8개월간 A씨를 상습적으로 성희롱하고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1일 이찬종 소장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우리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지난달 18일 여성 A씨가 이찬종 소장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경찰서에 형사 고소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법무법인 측은 "추행이 있었다는 지난해 7월 이후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문제를 제기하거나 사과를 요구한 적도 없었다가 반려동물센터의 센터장 B씨와 함께 여성 A씨가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피해자들로부터 진정이 제기되어 징계받은 이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수의사회, 대한노인회 서울시 연합이 주관하는 노령 반려동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정책토론회가 오는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한진수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설채현 수의사와 김세진 농식품부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장봉환 대안수의사회 동물병원전용제품관리특별위원장이 주제 발표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서 전채은 동물을위한행동 대표, 조윤주 VIP동물의료센터 연구소장, 이혜원 동물자유연대 동물복지연구소장, 조영두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반려동물사업단장이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