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300만명이 돌파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법 장묘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잃은 것도 슬픈데 합법 업체로 교묘히 위장한 불법 업체들이 반련인들을 두 번 울리게 만든다. 하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의하면, 2023년 1월 현재 정식으로 등록된 국내 동물장묘업체는 총 62개다. 10년 만에 9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장묘업체 수도 급증한 것이다.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15%(312만 9000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그 사이 불법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나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불법장묘업체들은 장례 가격을 부풀리거나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화장한 뒤 유골을 나눠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불성실한 장례 진행 등으로 불성실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요금을 내지 않으면 유골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
반려동물이 사망했을 시 사체를 어떻게 처리하냐에 대한 반려인들의 의견이 분분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반려인들이 반려동물 사체를 땅에 매장하는 것이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절반에 달했다. 실제 10명 중 4명꼴은 애완견의 사체를 매장 또는 무단투기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을 무지개다리로 보낸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1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1.3%가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고 답했다.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응답자도 45.2%로 절반에 육박했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사체는 동물 전용 장례시설을 이용하거나,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 또는 동물 병원에 위탁 처리해야 한다. 현행법을 따라 동물 병원에 위탁 처리했다는 응답자는 19.9%였고, 쓰레기종량제 봉투에 담아서 처리했다는 응답자는 5.7%로 집계됐다.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한 소비자는 두 번째로 많은 30%였다. 그러나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동물장묘업체 62개소의 홈페이지를 조사한 결과, 등록증을 게시하지 않은 업체가 32개소에 달해, 합법적인 동물
농림축산식품부는 5일부터 동물병원은 예상 진료비를 사전에 공지하는 등 반려인들의 예상 치료 비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의무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수의사 2인 이상 동물병원은 백신접종과 엑스선 검사 등 진료 항목의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해야 하는 진료행위는 △진찰, △입원, △종합 백신, △광견병백신, △엑스선 촬영비, △판독료, △전·혈구 검사기와 그 검사 판독료 등이다. 동물병원은 보호자가 알아보기 쉬운 곳인 내부 접수창구, 진료실 등에 책자나 인쇄물을 비치하거나 병원 홈페이지에 주요 진료비를 게시해야 한다. 진료비를 게시하지 않는 경우 시정명령이 부과되고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경우는 1차 30만 원, 2차 60만 원, 3차 9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불어 모든 동물병원은 수술 등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 비용을 구두로 고지해야 한다.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내부장기, 뼈, 관절 수술과 전신마취를 동반하는 수혈 등이다. 다만, 진료가 지체되면 동물의 생명이나 몸에 중대한 장애를 가져올 우려가 있거나 진료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 예상되는 경우, 진료 이후에 진료비용을 고지하거나 변경하여 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세진 농림축산식품부
4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반려동물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시설 200여곳을 조사해 관련 정보를 비짓제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제부터 반려동물을 동반한 제주 여행길이 한층 더 윤택해질 전망이다.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시설은 모두 200곳으로 확인됐는데, 식당과 카페가 99곳, 숙박시설 13곳, 관광지 33곳, 오름 등 자연관광지가 29곳 등이다. 비짓제주 홈페이지 ‘혼저옵서개’ 게시판에는 200곳에 대한 여러 기본 정보와 더불어 반려동물의 크기에 따른 출입 여부 구분, 구비 시설, 펫티켓 등에 관한 내용들이 게시돼있다. 반려동물과 동반 가능한 시설 200곳에 대한 조사는 ‘혼저옵서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9~12월까지 업체를 직접 발품 뛰어 인터뷰와 촬영 등을 진행하는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제주도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 정보를 조사해 제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와 공사는 관련 정보를 계속 추가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가고 싶은 목적지 1위로 제주가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2021년 기준 추산 국내 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올해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연중 집중수사를 실시한다. 도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특사경 수사범위에 동물보호법이 포함됨에 따라 올해부터 도내 동물 영업시설, 도살시설, 사육농장,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통시장 내 개 도살시설을 수사한 바 있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수원지검의 지명을 받아 식품, 환경, 원산지, 공중, 청소년, 의약 등 6개 분야에 머물렀던 기존 특별사법경찰단의 업무범위를 대부업, 상표법, 사회복지법인, 운수사업, 선불식 할부거래, 방문‧다단계 판매 등으로 확대한 데 이어 지난해11월에는 동물보호, 농약·비료, 종자관리,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 하천보전, 관광진흥,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 대외무역, 문화재 보호 등 총 21개로 늘렸다. 동물보호 관련 주요 수사사항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죽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신체적 고통 또는 상해를 입히는 등의 동물학대 행위 ▲유기, 유실 동물을 포획하여 판매하거나 죽이는 행위 등이다. 또한 동물 생산업, 동물 장묘업, 동물 전시업 등 허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12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해운대 반려동물 어울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에는 반려견 놀이터, 반려동물 그리기 체험부스, 반려견 동전 모자이크 완성하기 등 참여행사가 진행되고, 이중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허들, 링 등의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인 반려견 어질리티(dogagility) 시범이 펼쳐진다.또 반려견 동전 모자이크 완성하기는 시민들이 직접 동물 그림에 동전을 붙여 동물 모습을 완성해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행사이다. 동전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 남구 주안역 인근 일대에 목줄 없이 배회하는 대형견(시베리안 허스키)를 발견하고 적극 조치한 주안역지구대 경찰관들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21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주안역지구대 박정환 순경 등 2명은 주안역 인근 일대를 순찰하던 중 목줄을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는 시베리안 허스키 대형견을 발견했다.목줄을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대형견 주변에는 주인이 없어보였고 관리되지 않은 상태로 자칫 시민들에게 피해가 이어질수 있다고 판단한 박 순경은 순찰차에서 하차해 대형견을 쫓기 시작했다.이에, 주변 순찰중인 경찰관 2명이 투입됐고 주안역에서 도화역까지 약 400m가량을 추격해 대형견을 붙잡아 안전하게 순찰차에 태웠다.주안역지구대는 해당 견의 견주를 찾아 경범죄처벌법 3조1항 위험동물 관리소홀로 통고처분하고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반려견 사고에 대해 알리는 등 대형견 관리를 당부했다.◇계양소방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서포터 행사 인천 계양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홈플러스 계산점에서 전 국민 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서포터 행사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서
부산시는 오는 22일 연제구 거제동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반려동물 복합지원센터인 이 센터는 총 3층 366㎡ 규모로 지난 석달간의 시범운영 끝에 문을 연다.이 곳에서는 반려동물 입양지원뿐 아니라 요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보호자 '펫티켓' 교육, 반려동물 행동치료, 유아․초등학생․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동물사랑 체험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펫티켓은 애완동물을 뜻하는 '펫(Pet)'과 '에티켓'의 합성어 이다.부산의 반려동물사육가구는 전체가구수의 15~16%를 넘고, 매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이웃 간 반려동물 관련 분쟁과 유기동물발생, 동물학대, 안전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부산시는 이러한 문제들을 단속과 처벌보다는 보호자 교육과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운영한다.센터에 입소된 동물은 건강검진과 배변훈련 등 행동교육, 중성화 수술 등을 거친 후 평생을 함께할 가족들에게 입양된다.앞서 시범운영 기간 중 ‘제5회 동물사랑축제’때 만난 반려견 ‘해피’를 입양한 A(39·사직동)씨는 “반려견을 키워본 경험이 없어 걱
경기 고양시는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위한 예산 2200만원을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 같은 연구용역은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의 의무사항이지만 지역맞춤형 동물복지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이번 연구를 통해 반려동물 천만시대를 맞아 선진 동물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시민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비전을 담을 계획이다. 연구 내용에는 Δ동물등록제 정착 Δ반려동물 교육 및 행사 Δ입양 지원 Δ동물보호센터 운영 등 향후 5년간 고양시의 동물복지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동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With Animal 인간과 동물, 언제나 함께'를 주제로 '제5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9월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순천만 국가정원을 비롯해 전남 순천시 일대에서 열린다.순천만 세계동물영화제는 '자연·동물·사람'이 함께 어울려 영화와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뜻깊은 페스티벌로 개막행사는 15일 순천만 국가정원 잔디마당에서 식전공연과 그린 카펫,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진행된다.그린 카펫은 오후 6시부터 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인 배우 조동혁과 선우선을 비롯해 박해미, 고인범, 권해성, 문보령, 김선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가수 달샤벳의 축하공연이 동물영화제의 열기를 모은다.영화는 21개국 30여 편이 상영될 예정이며 오스트레일리아 서부의 자연 속 할아버지 댁으로 가게 된 도시 소년과 전설이 되는 개 레드독의 만남과 모험을 다룬 코미디 영화인 크리브 스텐더스 감독의 '레드독 : 트루 블루'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두 번째 날 국가 정원에는 영화 OST 공연을 시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를 선정해 영화 상영 후 영화관련자와 토크를 진행하는 시네콘서트가 마련된다.야외상영은 저녁 시간대에 국가 정원의 주 무대에서, 실내상영은 멜티플렉스 상영관인 CGV 시청
경기 안양시 한 봉사단체가 법적 권한이 없는데도 반려동물의 공원 출입을 통제하면서 반려동물 보호자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21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현행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공원관리법)'에는 반려동물의 배설물 미수거와 목줄 미착용 등 두 가지 행위에 대해서만 공원 내 금지행위로 규정하고 있을 뿐 공원 출입 제한 규정은 없다.그런데도 2009년 6월 만안구 안양8동에 조성된 명학공원(부지면적 1만1242㎡)의 반려동물 출입을 둘러싸고 반려견 주인들과 이를 차단하려는 단체 사이에 갈등이 빚어졌다.갈등은 명학공원 청결과 질서유지를 위해 안양8동 주민자치위, 부녀회 등을 주축으로 결성된 '명학공원 지킴이'가 2~3년 전부터 공원 내 반려동물 출입을 제한하면서 시작됐다.명학공원 지킴이는 반려동물의 무분별한 배설로 인한 위생문제와 안전사고 방지 등을 이유로 공원 입구에서 반려동물 출입을 제지해 왔다.이 때문에 공원 입구에서 지킴이와 반려동물 보호자 사이에 욕설과 언쟁을 벌이기 일쑤였고, 지난달 초에는 한 지킴이가 반려견 주인에게 경광봉을 휘두르는 일도 벌어지면서 갈등은 격화됐다.반려동물 보호자들은 공원관리의 법적 근거도 없는 임의단체가 월권을 행사하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서울시 수의사회에 손잡고 반려견 인수공통감염병 퇴치에 나선다. 인수공통감염병이란 사람과 동물이 서로 교감하면서 무싴모 전파하는 병원체에 발생하는 전염성질병으로 전체 감염병중 70%가 동물에 의한 감염으로 알려지는 등 심각성이 커져가고 있다.특히 반려견 10만시대를 맞아 반려견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 우려도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24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반려견에게서 옮을 수 있는 주요 인수공통감염병은 광견병·브루셀라병·얼리키아증·아나플라즈마병·라임병·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다.'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를 갖고 있는 동물에 사람이 물렸을 때 발생하는 급성 뇌척수염이다. 반려견은 야생에서 생활하는 여우·너구리·박쥐·코요테·흰족제비 등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다.사람이 광견병에 걸리면 1~4일 동안 발열·두통·무기력·식욕저하·구역·구토·마른기침 등이 나타난다. 물린 부위에 저린 느낌이 들거나 저절로 씰룩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광견병을 의심할 수 있다. 머리에 가까운 부위에 물릴수록, 그리고 상처의 정도가 심할수록 증상이 더 빨리 나타난다.4일이 지나면 흥분·불안·우울 증상이 나타나고 음식이나 물을 보기만
주민 반발로 난항을 겪던 반려동물 복지센터 이전·신축과 플랜더스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27일 회의를 열고 '반려동물 복지센터 신축을 위한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 동의안'을 통과시켰다.이와 관련, 시는 플랜더스파크 조성을 위해 유성구 갑동에 있는 보호센터를 금고동으로 이전하는 것이 선행돼야한다면서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9월 시의회 제227회 임시회에서는 주민반발 등의 이유로 부결시킨 바 있다.시는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이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추경에 설계예산비를 반영한 뒤 내년 1월에 착공해 연말까지 보호센터 신축공사를 마치고 2019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또 보호센터가 이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금고동 일대에 300억원을 투입해 건설되는 테마박물관과 동물놀이터 등으로 구성된 반려동물 테마파크인 플랜더스파크 조성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주민반발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어 주민설득작업이 사업 성패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이날 상임위에서 조원휘(유성구4·민주당) 의원은 "혐오시설로서 주민 일부가 우려를 하고 있는 반려동물 복지센터의 신축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자체 최초로 반려동물 정보공유 블로그인 '강동구 옥탑방 이야기(http://blog.naver.com/gd_animal)'를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블로그는 반려가족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동물복지 정책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강동구는 구에서 추진하는 동물복지 정책과 행사, 동물별 습성, 건강상식, 교육방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관내 길고양이 급식소 위치 등도 소개한다.특히 관내에서 구조해 보호하고 있는 동물이 새 가족을 찾을 수 있도록 입양공고를 올리고, 입양 사전준비와 동물보호단체 등을 안내한다.한편 최근 강동구는 구청사 별관 옥상에 길고양이 임시보호소 '어울쉼터'를 개소했다. 다치거나 보호가 필요한 고양이 15여마리를 수용할 수 있다.
울산시는 ㈜미건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반려동물 문화센터'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당선작은 '더불어 사는 숲속 놀이터'를 컨셉으로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자유로운 놀이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공간계획에서는 동서로 긴 경사지형의 대지에 맞게 주차공간과 메인건축물, 놀이·산책 공간 등 영역별로 구분했다.동대산 경사지를 따라 남향으로 공간을 배치해 최상의 도시조망과 자연채광을 확보했다. 또 반려동물에 대한 주인의 마음을 부드러운 곡선으로 형상화해 주변 환경과 조화되도록 했다.당선작을 출품한 미건종합건축사에는 반려동물 문화센터를 설계할 수 있는 설계 용역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한편 반려동물 문화센터는 총 90억원을 들여 북구 호계동 12번지 일원에 부지 1만3150㎡, 연면적 20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8월 준공될 예정이다. 반려동물 치료실, 교육실, 콘텐츠 전시관, 공연장, 입양봉사실, 상담실, 사무실 등이 들어선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