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A씨의 반려견 미미(가명)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슬픔에 잠긴 A씨는 경기도 시흥의 한 반려동물 장례업체에서 미미를 수목장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연회비가 필요했지만, 미미를 자식처럼 여겼던 A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해당 업체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천사 같던 미미를 틈틈이 보러 가려고 연회비까지 낸 건데 이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면 더 이상 미미를 못 보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 경기도 시흥의 한 반려동물 장례업체가 고객을 속이고 개발제한구역에서 무허가 영업을 벌이면서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 이 업체는 언제 폐업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객 1인당 최대 40만원의 연회비를 받고 반려동물 납골당을 운영하고 수목장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당국은 해당 업체를 수차례 검찰 고발하는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전직 직원 B씨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해 7월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사유지에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B씨는 “그동안 업체는 시흥시 단속으로 3000만~4000만원에 달하는 벌금과 과태료를 냈지만,
랩퍼 행주가 ‘세이브펫챌린지 시즌3’ 기부 캠페인의 세 번째 도전자로 나선다.힙합계 힙스타 래퍼 행주는 지난 5월 말 서울 상암동에서 ‘세이브펫챌린지’ 미션에 도전하였다. 세이브펫챌린지는 스카이펫파크(skyPetPark) 채널에서 진행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대 스타들이 릴레이로 참여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코카스파니엘 ‘피펜’이라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 행주는 “피펜이 있어서 슬픔을 잊게 되고 행복은 배가 된다. 존재 자체로도 감사하다”며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이날 행주는 “사료 300kg 기부에 성공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히고 10초 안에 성공하면 60kg 사료를 획득하는 미션 5개에 도전하였다. 아쉽게도 미션 1개만 성공한 행주는 본 미션에서 60kg의 사료를 획득하였다. 보너스 미션에서 짐볼 오래 버티기에 성공하여 추가 70kg을 획득한 행주는 총 130kg 사료를 기부할 수 있게 되었다.행주는 “이렇게 좋은 취지의 챌린지에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에 감사했고, 이 캠페인을 계기로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꿈이 유기견 보호 센터를 차리는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며 세이브펫챌린지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사료는 방치되어 영
농림축산식품부가 1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2개월간 반려동물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개를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3개월령 이상인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에 반려동물을 등록하거나 등록된 반려동물의 변경 정보를 신고하면 ‘동물보호법’에 따른 과태료 벌칙은 면제된다. 반면 반려동물 등록을 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변경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농식품부는 자진신고 기간 이후인 9월부터는 시·군·구별로 반려동물 미등록자, 정보변경 미신고자를 집중 단속한다고 밝혔다.농식품부는 앞으로 반려동물 구매와 함께 등록이 이뤄지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고양이 등 등록대상 동물의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그우먼 김지민이 ‘세이브펫챌린지’ 시즌3 두 번째 도전자로 반려동물을 위한 기부에 동참한다.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활동 이후 성공적으로 솔로 데뷔를 한 가수 김재환이 첫 번째 도전자로 출연한 데 이어 아름다운 기부의 두 번째 도전자로 김지민이 나선 것.개그우먼 김지민은 지난 5월 말 서울 상암동에서 스카이펫파크(skyPetPark)가 진행하는 ‘세이브펫챌린지’ 기부 캠페인에 참여하여 미션을 수행했다.촬영장에 반려동물 ‘느낌’이와 ‘나리’를 데려온 김지민은 “외로워서 키우는 것보다 인생의 동반자로 함께하는 가족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유기 견들에게 많은 관심 가져주길 바란다”며 참여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지민은 10초 안에 랩까기, 이마에 올린 껌 손대지 않고 입에 넣기, 각 부위별 몸에 찬 만보기 숫자 20개 채우기, 무지개 스프링 이마 위에 올리기, 장난감 개 깨우지 않고 뼈다귀 3개 옮기기에 도전하였다. 김지민은 본 미션 5개 중 아쉽게도 1개 미션에만 성공하여 총 60kg의 사료를 획득하였다.애국가 부르는 박정현, 타짜의 김혜수 성대 모사 개인기를 추가로 보여주어 보너스 미션 획득에 성공한 김지민은 1초당 20kg 획득하는 짐볼 오래 버티기 미션에서
우리 아이와 아프지 않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픈 반려인들의 간절한 소원 성취, 어덜트·시니어 반려동물을 위한 웰 에이징 솔루션의 와디즈 펀딩이 크게 성공했다. 21일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에 따르면 웰 에이징 솔루션의 메디솔브 코큐텐 펀딩은 목표금액 1백만 원의 2.8배에 달하는 283만 6천원을 모았다. 이는 펀딩 목표일자를 19일이나 넉넉히 남겨놓고 이룩한 쾌거다. 펀딩을 주도한 (주)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노령화 시대에 진입하게 됨에 따라 ‘건강하게 오래 함께하기’가 반려인 가족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리워드와 앞으로 계속될 리워드를 통해 댕댕이의 건강과 관련된 여러 가지 웰 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원천기술을 충분히 적용할 것, 실질적인 건강관리 솔루션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시간에 쫓기는 반려인을 위해 사용상의 편리성을 극대화할 것 등을 리워드 제작 방향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에이치엔에이파마켐은 “와디즈 펀딩을 하는 이유는 서포터와의 교감과 디테일에 대한 피드백(때문)”이라면서 “이번 리워드 이후에도 저희는 계속해서 반려동물을 위한 솔루션 제공을 계획하고 있으며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미국 메이저리그를 호령했던 전설적인 선수인 요기 베라의 명언이다.이 명언을 최근 대구에서 벌어진 일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대구 최초의 동물화장장을 설립이 또다시 주무관청이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사업자가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27일 대구 서구청에 따르면 동물화장장 사업자A씨는 최근 대구지방법원에 행정소송을,대구시에는 행정심판을 접수했다. A씨는 서구청이 내린 동물장묘시설 불허가 처분이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2017년부터 동물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구청이 재량권을 남용해 이를 막아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구 서구청은A씨의 건립허가 신청을 번번히 반려했다.또한 공중집합시설300m이내에 동물장묘시설을 설치할 수 없게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자 사업 추진이 무산됐다. 그러나A씨는 이에 굴하지 않고 건축허가 반려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대법원까지 가는 법정 싸움 끝에 승소했다. 하지만 서구청은 또다시 불허가 처분을 내렸고 건립 허가는 나오지 않았다. A씨가 소송을 재차 제기하면서A씨와 서구청 간의 법적 다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이른바 펫팸족1천만 시대가 도래했지만 여전히 동물화장장은 태부족이다. 대구·경남 김해·경남 의령 등에서 동물화장장 신축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닥쳐 한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구는 등록된 반려동물만6만6000여마리(2019년3월 현재)에 달한다.대구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팸족을 배려해2022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공 동물화장장이 단 한 곳도 없어 펫팸족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도 화장할 곳이 마땅치 않기 때문이다. 한 사업자가 대구 서구에 대구 최초의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 허가 신청을 했지만2년에 걸친 법적 공방 끝에 건립 허가가 무산됐다.사업자는 세 번째 소송에 돌입하며 화장장 건립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경남 김해시에서도2016년 하반기부터 동물화장장 건립 신청이 잇따랐다.시는 주민 반발을 의식해 화장장 건립을 불허했으나 행정 소송 끝에 건립 허가가 떨어졌다. 이에 김해시는 아예 공공 동물화장장을 건립하려고 팔을 겉어붙였다. 경남 의령에서도 동물화장장 건립을 놓고 사업주와 주민들의
인기 가수 전효성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땄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렇다면 전효성은 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을까. 전효성은 대표적인 베이글녀로 불리며 내놓는 곡마다 큰 인기를 끄는 연예계 대표 섹시스타다. 그런 그녀가 지난 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공백기 동안) ‘이 직업을 안 하면 뭘 할까’라는 생각에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전효성은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과 함께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전효성은 왜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땄을까. 전효성이 반려동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를 직접 밝히지 않아 자세한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그녀는 ‘반려동물 장례지도사의 잠재력’에 큰 점수를 둔 게 아닌가 싶다. 반려동물 시장은 해마다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반려동물 연관산업 규모는 3조원을 웃돌아 육아용품 시장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7년께는 반려동물 시장 규모가 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이 성장하면서 반려동물의 마지막 길을 존엄하게 마무리 하고자 하는 반려인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직업으로서 반려동
“저도 저희 아이 화장하고 싶어요. 그런데 화장장이 없으니….”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안고 발만 동동 구른다. 인천지역에서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반려인들 이야기다. 가족처럼 지냈으니 정식 화장장에서 장례 의식을 거쳐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해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이지만 반려인들은 “화장장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18일 인천 지역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에는 동물 장묘업체가 없다. 이로 인해 반려인들이 숨진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싶어도 화장할 곳이 마땅치 않다. 몇 시간을 들여서 다른 지역까지 원정 장례를 떠나야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많다. 결국 반려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불법 장례업체를 이용하곤 한다. “저희도 불법인 거 알아요. 하지만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반려인들의 허를 찌른 것이 이동식 동물 화장차다. 현행법에 따르면 이러한 개조 동물 화장차량은 불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동식 동물 화장차량 업체들을 불러다 “불법”이라고 고지까지 했지만 이 업체들은 ‘특허’를 운운하며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이동식 화장차량은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데다 불법 개조, 범죄 위험 등에 노출되어 있는 등 문제점이 한둘이 아니다. 하지만 반려인들
김충현 기자ㅣ기사입력 : 2019-02-12 06:33 반려동물이 급증하면서 반려동물 화장장의 필요성도 늘어나는 가운데 동물화장장 설치를 두고 전국적인 갈등이 벌어지고 있다. 대구, 광주, 제주 등 동물 화장장이 건립되기로 예정된 부지의 인근 주민들이 들고 일어나 동물화장장 건립을 추진할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동물 화장장이 환경적인 영향을 전혀 끼치지 않는다며 반드시 설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내 동네에는 안 된다”면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광주 광역시 광산구 송학동의 동물 화장장 예정지 마을 입구에는 동물 화장장 설치를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쳐 있다. 마을 주민들은 “동물 화장장이 들어오면 악취와 분진 때문에 환경이 급격히 악화될 것”이라며 동물 화장장을 결사반대하고 있다. 혐오시설을 허가해줘서는 안 된다며 동물 화장장 허가 반대 집회를 구청 앞에서 여는 등 거센 반대 의사를 표하고 있다.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하지만 광산구에 설치될 동물 화장장은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어 허가를 내줘야 하는 구청 입장이 난감하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니 허가를 내줘야 하는데 주민들의 반대가 워
동물화장장 건립을 놓고 각 지역이 찬반으로 갈려 몸살을 앓고 있다. 화장장 신축 업체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이 잇따라 나오면서 관련 지자체를 난감하게 하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나서서 과감히 당근을 제시하고 화장장 건립을 주도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구 248만명의 대구광역시에는 반려동물화장장이 한 곳도 없다. 최근에 대구 서구청 도시계획위원회가 동물화장장 건축허가 심의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혀 심의 자체가 무산됐다. 주민들은 동물화장장 설치 예정지역에 음식물쓰레기와 폐수 처리장이 이미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동물화장장마저 들어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오도동 동물화장장 건립을 둘러싸고 주민과 시, 업체 간의 줄다리기가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대법원이 오도동 동물화장장 건립 업체의 손을 들어줬지만 주민 반대에 부딪친 주무관청이 여전히 주민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최종환 파주시장도 공약으로 동물화장장 중단을 내세운 것도 변수다. 경기 용인 처인구에서는 동물화장장이 재추진 된다는 소식에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용인의 동물화장장은 행정소송 끝에 승소 후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 장관 이개호)는 동물보호법(제33조,35조제2항 및 43조 / 영업자의 준수사항)에 따라 등록된 전국 29개 동물화장장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요청을 (사)한국동물장례협회(http://www.kafanc.or.kr 회장 조용환)와 17개 지자체등을 통해 한 달 동안 제출받기로 하면서 동물화장장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등록된 동물화장장에 대해 2018년 7월 9일 허가된 (사)한국동물장례협회를 통해 동물보호법에 따라 정해진 시설기준을 갖추고 영업과 폐업, 규모, 매일(월) 화장처리 두수, 마리당 화장 처리비용, 근무자, 화장장과 관련된 민원제기 사항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한 현황에 대해 자료요청을 한 것은 그동안 일부 화장장이 민원이 발생하는 등 문제점이 대두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현황 조사는 한국동물장례협회와 농식품부, 각 지자체 등이 합동으로 참가하고 있어 등록된 화장장들에 대한 비교적 자세한 최근 현황 등 자료제출을 통해 이루어질 것으로 협회는 보고 있다. 협회가 설립된 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협회의 자정노력을 통해 업계 스스로 준법운영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도 내포하고 있다. 조용환 한국동물장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17년 10월 25일 수요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차 '반려견 안전관리 T/F'회의를 주재하였다. 이번 회의에서 반려견 관리소홀로 인한 인사사고가 계속 발생하여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반려견 안전관리 대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였다. 김 장관은 “반려견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도 검토해달라”면서 다음과 같이 지시했다. 김 장관은 애견연맹, 애견협회, 동물보호단체 등과 함께한 이 자리에서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위해서는 소유자 인식제고, 맹견에 대한 관리 강화 및 안전관리 의무 미이행에 대한 처벌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인식 제고를 위한 소유자 교육과 목줄·입마개 착용 등 책임감 있는 반려 문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맹견은 보호자 없이 기르는 곳을 벗어날 수 없도록 하는 등 강화된 관리의무를 부과하고 맹견의 범위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반려견 관리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에 대해서도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다만 유실·유기견으로 인한 사고도 늘고 있으므로, 반려견의 유실·유기 예방을 위한 대책도 포함해야 한다고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