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동물진료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동물 병원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동물 병원 운영 실태 점검은 반려 동물의 수가 증가하며 동물병원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서비스업 향상을 유도하고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서다. 시는 동물병원의 진료 요구 거부, 병원 내 위생실태, 과잉 진료등을 유심히 점검했다. 검사 결과 규정을 위반한 병원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적절한 진료행위와 과잉 의료비 청구 등을 근절해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안전하고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는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 보호·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 정보를 거주지 군·구청에 등록하는 제도다. 월령 2개월 이상인 개 중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또한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를 대상으로 한다.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된다. 시는 자진신고 기간이 종료되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반려견 출입이 많은 지역 내 공원, 산책길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 인식표 미착용, 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여부 등을 군ㆍ구청과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실시해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고양이 등록은 의무는 아니지만, 등록을 원하는 소유주는 내장형 칩 방식으로 등록할 수 있다. 시범등록 중이므로, 올해는 미등록 하더라도 과태료는 부과되지 않는다. 강승유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아직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은 소유주는 자진신고 기간인 8월 31까지 반려견을 반드시 등록해 함께하는 사랑하는 동물의 얼굴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고종현)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본교 회의실에서 국제반려동물아카데미, 제이블랑컴퍼니와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진로 교육 프로그램의 상호교류와 정보자료 교환, 연구 활동과 위탁 교육, 현장 실습, 취업 촉진, 산학 연계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프로그램 가동으로 인력추천 등에 적극 협력하는 것이다. 국제반려동물아카데미는 반려동물 코디네이션과 아로마 전문가 과정, 교사직무연수 프로그램, 창업과 전문강사 프로그램,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을 위한 민간자격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제이블랑컴퍼니는 반려동물 코디네이션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아로마테라피를 제시하고 애견미용, 애견훈련, 위관리 등 다양한 반려동물 산업에서 활동 중이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한 인재양성, 현장실습과 체험교육을 실시함에 기관 간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전했다.
유기견 보호센터마다 반려동물들이 넘쳐나고, 연 평균 7만 여 마리의 동물들이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난시대를 맞아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전남 나주·화순 손금주 의원(무소속·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15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간(2014년~2019년 8월) 총 41만5514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고, 그 중 25%에 달하는 10만3416마리를 안락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유기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별로는 경기가 9만6691마리로 가장 많았고, 경남 4만2209마리, 서울 3만2652마리, 경북 2만5719마리, 제주 2만2809마리 순이었다.기초자치단체별로 살펴보면 제주도가 2만2809마리로 가장 많은 반려동물이 유기됐고, 경기 평택시 9365마리, 전북 전주 6968마리, 충북 청주 6590마리, 경기 수원 6519마리가 뒤를 이었다.유기동물 안락사는 광역자치단체별로 경기 2만8883마리, 제주 1만,846마리, 서울 1만268마리, 경남 8015마리, 충남 6988마리 순이었다.기초자치단체별로는 제주가 가장 많은 1만846마리를 안락사시켰고, 경기 평택이 4378마
강원도는 오는 16일부터 10월 13일까지 목줄·인식표 미착용 및 미등록 반려견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도는 18개 시·군 동물보호 감시원, 경찰 등 66명으로 점검반을 꾸려 반려견 동반 외출이 많은 아파트 내 공동이용구역과 주택과, 공원 등을 중심으로 단속을 실시하다.이번 단속은 지난 7월부터 2개월간 시행된 동물등록 자진신고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실시하는 것이다.도 관계자는 “동물등록 뿐만 아니라 외출 시 목줄, 입마개 착용 등 준수사항을 잘 지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조성에 앞장 서 달라”고 당부했다.
반려견 인구가 늘고 개 물림 사고가 빈발하는 가운데 정부가 반려견의 외출용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10일 반려동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관련 영업 규정 등을 세분화한 ‘동물보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발표하고, 다음 달 21일까지의 입법 예고 기간에 국민들의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반려견에 묶는 목줄이나 가슴 줄 길이는 ‘동물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위해를 주지 않는 범위’로 규정돼 있는데 개정안에서는 ‘2m 이하’로 구체적으로 정했다. 또 공동주택 등의 건물 내부 공용공간에서는 소유자가 동물을 안거나 목걸이를 잡도록 규정했다. 다만 반려견 놀이터 등 시·도 조례로 정하는 시설에서는 목줄 길이를 더 길게 하거나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 관리도 강화한다.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 반려동물 6종에 대해 생산업 인력 기준을 75마리당 1인에서 50마리당 1인으로 강화했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의 출산 이후 다음 출산 사이의 휴식 기간을 8개월에서 10개월로 연장했다.동물판매업자에게는 반려동물의 대면 판매를 의무화했다. 이런 내용이 시행규칙으로 확정되면 반려동물의 인터
동물복지 위한 개 도살 금지법 제·개정 빨리 이뤄져야… 동물 학대 등 엄한 처벌 필요 올여름 복달임 음식을 둘러싼 개고기 판매업자와 동물권단체들과의 갈등에도 예년과 달리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났다. 부산 구포가축시장이 지난달 초복을 앞두고 전면 폐업한 데 이어 대구 칠성시장도 내년까지 정비될 전망이다. 개 도축부터 개고기 유통·판매까지 이뤄지는 전국 3대 개시장이 사라지게 된 것이다. 지난해 성남 모란시장의 도축시설 철거 이후 상황이다. 국내 개 도살 및 식용 문화에 변화의 이정표가 될 만하다.아직 갈 길은 멀다. 국내 현행법상 개 도살은 합법도 불법도 아니다. 불법이라면 금지 법규가 있어야 하는데 없다. 개가 축산법에는 식용 사육이 가능한 ‘가축’으로 분류돼 있으나 축산물위생관리법엔 명시돼 있지 않다. 그러니 개는 일반 축산물처럼 도축·유통 과정의 위생 관리조차 안 된다. 아무렇게나 키우고 도살할 수 있는 법적 사각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를 ‘합법’이라며 버텨온 게 국내 개식용산업의 현주소다. 또 반려견을 죽인 주인이 식용 목적이라고 둘러대면 처벌하기 어렵다. 민법상 동물은 ‘물건’이어서 주인의 소유물 처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그나마 반려동물을 잔인하게
지난 1월 서민(52‧사진) 단국대 의대 교수를 만났을 때의 일이다. 당시 그가 건넨 명함 뒷장엔 강아지들 사진이 새겨져 있었다. 그가 “모시고” 산다는 반려견들이었다. “요즘 강아지 책을 쓰고 있어요. 개를 기르려면 어떤 마음이어야 하는가에 관한 내용인데, 이미 절반쯤 써놨습니다. 아마 올여름에는 만나볼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8개월이 흘러 당시 서 교수가 귀띔한 책이 출간됐으니 그게 바로 ‘서민의 개좋음’이다. ‘기생충 박사’로 유명한 서 교수는 “밖에선 기생충을 사랑한다고 떠들지만, 실제로는 개만 사랑하는 개빠”라고 말한다. 중학생 때 셰퍼드한테 머리를 물리고서도 개를 사랑하는 마음은 사그라지지 않았다는 게 그의 고백. 서 교수는 “개가 세 마리가 되는 순간 삶의 질이 떨어진다”는 동물병원 의사의 조언은 무시하고 강아지를 입양하고, 또 입양하길 반복했다. 그런 과정을 거쳐 현재 서 교수가 키우는 강아지는 여섯 마리나 된다. 왜 이렇게 많은 개를 입양했을까. 그는 “개가 많을수록 즐거움이 더 컸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반려견이 전부 페키니즈인 건 “개 주인은 자신이 키우는 견종이 제일 예쁘기 마련”이어서다. 물론 개를 여섯 마리나 키우는 게 쉬울 리는
동네에 산책로가 생겼다. 여러 구(區)에 걸친 드넓은 공간으로, 밤낮으로 많은 이들이 찾는 아름다운 곳이다. 나 역시 가끔 늦은 밤에라도 부족한 운동량을 채울 겸, 복잡한 생각들을 자연 속에서 정리할 겸 산책을 나섰었는데, 그날도 그런 밤이었다. 반려동물이나 가족과 산책하는 사람들, 가볍게 운동하는 주민 등 일상의 풍경 사이로 갑자기 이질감이 느껴졌다. 전공이 소아청소년이라 노인분들을 대할 일이 적어 무어라 딱 떠오르진 않았지만, 단정한 차림의 한 할머니가 시선을 끌었다. 미묘하게 흔들리는 걸음걸이, 공기가 서늘한 밤이건만 얼마 동안이나 걸었는지 상기되고 지친 안색이 완연했다. 할머니는 나에게 좀 엉뚱한 지명의 길을 물었고, 나는 방향을 알려드리고 그 불안한 눈빛과 걸음이 걱정되어 약간의 거리를 두고 그분을 따라갔다. 할머니는 잠시 뒤 만난 한 가족에게 또 길을 물었다. 나와 시선을 교환한 그 가족은 함께 할머니를 안심시켜 드린 뒤 경찰을 불렀다. 전화기 너머 ‘치매’라는 단어가 들렸다.공간이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신경건축학(Neuroarchitecture)이란 학문이 있다. 이에 대한 책 ‘공간이 마음을 살린다’의 저자 에스더 스턴버그는 인간에게는
#17년 전부터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이모(41·여)씨는 평소 동물을 홀대하는 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행위라고 생각해 왔다. 이씨는 9일 “반려동물과 예배를 드릴 수 있다면 당장이라도 교회를 옮기겠다”면서 “동물을 하찮게 여기거나 인간과 비교하며 차별하는 교인들에게 늘 상처를 받고 있어 스트레스가 크다”고 하소연했다.#남편과 3년 전 사별한 뒤 고양이와 사는 표모(63·여) 권사는 어느새 고양이와 가족이 됐다. 의지하는 존재가 된 것이다. 신앙생활도 함께하고 싶어 담당 목사와 상담했지만, 교회에 함께 나갈 방법은 없었다. 표 권사는 “멀리 사는 자식들보다 가깝게 지내는 고양이가 좋다. 가끔 가정예배도 드린다”면서 “내가 찬양하고 성경 읽을 때 옆에 앉혀 둔다. 함께 예배드린다는 것 자체가 좋다”고 했다.반려동물 양육 인구 1200만명 시대다. 교인 중에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적지 않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함께 살아가면서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어서다. 자신의 반려동물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존재가 되길 바라는 마음도 자연스럽게 갖게 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싶어하는 교인들이
환경부가 국립공원 생태계와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들고양이 관리강화에 나섰다. 환경부는 2017년 북한산 한려해상 등 전국 국립공원에서 들고양이 322마리를 확인했다. 이들의 먹잇감은 설치류, 조류, 양서류, 포유류 등의 작은 동물들이다. 생태계는 어느 한쪽에 이상이 생기면 연쇄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라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환경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관리방안은 두서없고 목표가 모호하다. 목표가 들고양이를 국립공원에서 퇴출하는 건지, 적정 개체 수를 유지하는 건지 분명하지 않다. 들고양이들로 인해 각 서식지 생태계에 어떤 교란이 일어나고 천연기념물 피해가 있는지 모니터링이 제시되지도 않았다. 없애야 한다면 포획해 기존 방식(TNR)으로 중성화시술 뒤 자연 도태시키면 그만이다. 그런데 새 중성화시술(TVHR) 뒤 사냥능력 저하를 위한 새(鳥)보호 목도리를 착용시켜 방사하고, 국립공원 유입을 막기 위해 먹이 안 주기 캠페인을 벌인다는 둥 복잡하다. TVHR은 야생성과 발정기능을 유지시키고 번식만 차단하는 방식이다. 국내에서 이를 실행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한 적은 없다고 한다. 목도리의 경우 새들은 이를 보고 피하지만 설치류는 잘 식별하지 못한다는 연구
지난 1월 경기도 안산시 한 오피스텔에서 거주자가 외출한 사이 홀로 남은 고양이가 전기레인지 동작스위치를 눌러 그 위에 있던 행주가 타면서 불이 주변으로 확대돼 6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5월에는 서울시 양천구 한 가정집에서 고양이가 인덕션 전원을 작동시켜 주변 가연물로 불이 붙어 현관문을 강제개방해 진화하기도 했다.지난해 2월에는 전남 보성군 한 주택에서 보일러 주변에 세워둔 쓰레기통을 애완견이 넘어뜨려 화재가 발생했고, 같은해 12월 부산시 부산진구 아파트에서는 애완견이 무선전화기 배터리를 물어뜯어 폭발한 사건도 있었다.28일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는 2017년 7건에서 2018년 20건으로 3배 가량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10건이 발생했다. 다행히 집에 사람이 없을 때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불을 낸 반려동물은 대부분 생명을 잃었다. 재산피해는 2017년 1990만원, 2018년 5480만원, 2019년 상반기 2910만원 등 총 1억389만원이 발생했다.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 발생 건수이처럼 반려동물에 의한 화재가 잇따르자 소방청은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와
배우 박환희가 반려견을 향한 악성 댓글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박환희는 23일 오후 자신의 SNS에 “자꾸 허쉬(박환희 반려견) 계정에, 제 계정에, 유튜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네 애나 잘 키워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라며 “저의 잘못을 아무 죄도 없는 생명체인 제 반려견에게 주지 말라”고 적었다.그는 “혼자 사는 엄마가 내내 마음에 걸렸는지 제 아들이 ‘강아지라도 한 마리 키우지 그래?’라고 만날 때마다 항상 이야기했다. 엄마가 혼자 지내는 게 너무너무 싫다면서. 6살 때부터 줄곧 그렇게 말해왔다. 그래서 고심 끝에 만나게 된 우리 허쉬”라고 반려견을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앞서 22일 박환희는 반려견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해 근황을 전했다. 또 현재 반려견 허쉬의 사진을 올리는 SNS 계정도 따로 운영 중이다.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박환희와 전 남편 래퍼 빌스택스 간의 법정 분쟁, 아들 양육 문제 등을 반려견과 연결지어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이하 박환희 인스타그램 글 전문자꾸 허쉬계정에, 제 계정에, 유투브 계정으로 쪽지 및 댓글로 강아지 키울 시간에 니 애라 잘 키워라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혼자 사
40대 여성 A씨의 반려견 미미(가명)는 지난해 세상을 떠났다. 슬픔에 잠긴 A씨는 경기도 시흥의 한 반려동물 장례업체에서 미미를 수목장했다. 수십만원에 달하는 연회비가 필요했지만, 미미를 자식처럼 여겼던 A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런데 얼마 전 A씨는 해당 업체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무허가 영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천사 같던 미미를 틈틈이 보러 가려고 연회비까지 낸 건데 이 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아버리면 더 이상 미미를 못 보는 것 아니냐”고 하소연했다.경기도 시흥의 한 반려동물 장례업체가 고객을 속이고 개발제한구역에서 무허가 영업을 벌이면서 피해자가 양산되고 있다. 이 업체는 언제 폐업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고객 1인당 최대 40만원의 연회비를 받고 반려동물 납골당을 운영하고 수목장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 당국은 해당 업체를 수차례 검찰 고발하는 등 강도 높은 행정처분을 이어가고 있다. 전 직원 B씨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지난해 7월부터 개발제한구역 내 사유지에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불법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B씨는 “그동안 업체는 시흥시 단속으로 3000만~4000만원에 달하는 벌금과 과태료를 냈지만, 벌어
충북 청주시가 한범덕 청주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문암생태공원 내에 조성하고 있는 반려동물놀이터를 오는 11월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반려동물놀이터는 2억 9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문암동 문암생태공원 내 4600㎡ 규모로 놀이시설과 훈련시설, 견주 휴식 공간 등을 갖추고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일반 공원 이용자들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장과 출입구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신상용)가 '2022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 기간은 2022년 4월부터 5월까지로 온라인으로 실시했으며, 반려견을 6개월 이상 키우고 있는 반려인 2,006명과 최근 3년간 양육 경험이 없는 비반려인 500명이 참여했다. 또한 반려견과 1년 이상 거주하며 최근 1년 이내에 반려견 동반 국내 숙박여행을 2회 이상 경험한 반려인 11명에 대한 정성조사를 별도로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결과분석은 전문 조사업체인 코어마인드에 의뢰해 진행했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이들은 많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견 동반여행을 원하는 비율은 70%를 넘지만, 실제로 경험한 이는 50% 수준이었다. 최대 난점으로는 동반 숙박시설, 음식점, 여행지 등 인프라 부족이 꼽혔다. 이동 수단으로는 "자가용(79.3%)"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택시, 열차,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은 5% 내외에 그쳐 아직은 반려견 동반여행 수단으로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확인 됐다. 반려견을 태울 수 있는 '펫택시' 이용에 관한 설문엔 59.8%가 이용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나 실제 이용률은 1.9%에 불과했다. 이유는 높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