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반려 생활을 선도하는 핏펫(대표 고정욱)은 설날을 맞이해 반려동물을 위한 설 선물 “우리 댕냥이 설날은 오늘이래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16일 밝혔다. 반려 인구가 1400만을 넘어서면서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펫팸족'이 증가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려인들 사이에서는 댕냥이에게 설빔을 입거나 반려동물용 명절 음식을 준비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새로운 문화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이어지는 핏펫의 설 명절 특가 프로모션은 반려동물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핏펫몰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다양한 브랜드의 사료와 간식, 반려 용품을 최대 81%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이번 설 명절 프로모션에서 주목할 제품은 1000만 반려묘의 나라 영국에서 온 고양이 프리미엄 사료 브랜드 ‘스크럼블즈’ 다. 스크럼블즈는 미국의 AAFCO(미국사료협회) 보다 기준이 까다롭다고 알려진 FEDIAF(유럽펫푸드산업연합)의 영양 성분 가이드를 통과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느릅나무 추출물을 사용해 고양이 변비 개선에 효과적이며, 소금과 설탕, 글루텐과 그레인을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사료로 영국에서 고양이 사료 검색량 1위를
밥솥으로 유명한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가 국내 최초 반려동물 위한 펫 가정 3종 세트와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플러스펫 동행플랜’을 14~15일 NS홈쇼핑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13일 쿠쿠에 의하면,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자사의 프리미엄 펫 브랜드인 '넬로(nello)'의 펫3종 세트와 TY태양라이프의 반려동물 상조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으로 반려동물 헬스 케어부터 상조 서비스까지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가입과 동시에 200만원 상당의 3가지 쿠쿠의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비롯, 반려 동물 장례 서비스와 보호자를 위한 헬스 케어 서비스, 반려동물 동반 호텔 할인, 반려동물 전용 제주도 렌터카 할인 등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가입 시에는 '에어샤워·드라이룸'과 '인스퓨어 펫 공기청정기', '원터치폴딩 멀티 프리미엄 펫 유모차' 등을 제공한다.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반려동물의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보호자가 당황하지 않도록 단계적인 맞춤 장례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례 위로금 15만원과 더불어 반려동물을 위한 최고급 장례 시설, 관의 수의, 기능성 유골함 등을 제공해준다. 플러스펫 동행플랜은 NS홈쇼핑을 통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300만명이 돌파하고 있는 시점에서, 불법 장묘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반려동물을 잃은 것도 슬픈데 합법 업체로 교묘히 위장한 불법 업체들이 반련인들을 두 번 울리게 만든다. 하지만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의하면, 2023년 1월 현재 정식으로 등록된 국내 동물장묘업체는 총 62개다. 10년 만에 9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동물장묘업체 수도 급증한 것이다. 통계청 '2020 인구주택총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는 전체 가구의 15%(312만 9000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그 사이 불법 업체들도 우후죽순 생겨나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불법장묘업체들은 장례 가격을 부풀리거나 여러 마리를 한꺼번에 화장한 뒤 유골을 나눠 주인에게 돌려주거나, 불성실한 장례 진행 등으로 불성실한 영업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추가 요금을 내지 않으면 유골을 돌려주지 않겠다고 협박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최근 5년
식품 업계에도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 발맞춰, 펫푸드 사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의하면, 펫푸드 시장은 해외 브랜드가 막강해 국내 브랜드의 성공 여부가 미비했다. 관련 노하우가 많은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펫푸드 시장에 진출했다가 쓴맛을 본 기업도 있다. CJ제일제당은 2013년 펫푸드 브랜드 'CJ오프레시'와 'CJ오네이처'를, 빙그레는 2018년 '에버그로'를 선보였지만 각각 2020년과 2019년 말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패러다임의 변화로 인해, 국내 식품 기업이 잇따라 공략에 나서는 등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추세다. 아직도 해외 브랜드 문턱이 여전히 강세하지만, 전체 시장 규모가 증가하면서 기회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의하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는 2018년 전체 가구의 23.7%인 511만 가구에서 지난해 606만 가구(25.9%)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 산업 또한 성장세다. 2015년 1조 9천억원이던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은 지난해 3조 4천억원으로 성장했다. 2027년에는 6조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
식품과 외식비 등 생활물가가 치솟고 있는 슈퍼 인플레이션에 놓인 가운데, 반려동물의 사룟값도 인상됐다. 이에 따라 반려 인구 1000만 시대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제품 가격이 잇달아 인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오는 13일부터 롯데네슬레코리아의 프리미엄 고양이 습식사료 팬시피스트 5종 가격이 기존 5900원에서 6700원으로 13.6% 인상된다. 팬시피스트(FANCY FEAST)는 슈퍼 프리미엄 습식 영양식 브랜드로 CU, 세븐일레븐, GS25 등 주요 편의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다. 시장점유율 1위 기업 로얄캐닌은 지난해 11월 반려묘와 반려견 사료, 간식 등 일부 제품 가격을 10% 내외로 인상했다. 같은 달 힐스는 일부 사료 제품 가격을 10%가량 인상했다. 하림펫푸드도 지난해 10월 밥이 보약 라인 사료 가격을 최소 8.4%에서 최대 18%까지 인상한 바 있다. 사료용 곡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격 조정에 나섰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10일, 강원 춘천경찰서에 의하면 갈 곳 없는 유기견을 입양해 상습적으로 학대하고 숨지게 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A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2021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2년간 춘천 시내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유기견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12월 초 유기견의 임시 보호자가 A씨의 행동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앞서 유기견 임시 보호자가 A씨로부터 분양받은 유기견의 소재를 묻자, A씨가 "몇 시간 만에 잃어버렸다"며 미심쩍은 대답을 한 부분에서부터 의심이 눈초리는 시작됐다. 경찰은 이보다 앞선 11월 말에도 "옆집에서 개 울음소리가 계속 들린다"는 A씨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았던 것을 토대로 동물 학대를 의심하고 수사를 이어갔다. CCTV 추적과 탐문수사를 진행한 경찰은 A씨가 새벽에 개를 강제로 끌고 외진 곳으로 가는 모습을 확인했고, 압수수색을 통해 개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음에 이르게 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총 8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해 학대를 일삼았으며,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견에게 물과 사료를 주지 않거나 발로
비건 패션 브랜드 오르바이스텔라가 ‘동물 사랑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9일 보도했다. 오르바이스텔라는 론칭 초기부터 기존의 동물 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로 비건 핸드백을 제작하고 있다.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의 불어 'HEUREUX(오르)'를 브랜드 로고로 사용해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에게 행복이 닿길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친환경 소재 BCI 코튼과 리사이클 나일론으로 제작한 제품을 선보이며 윤리적 소비와 가치소비 중심의 패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달 6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제품 구매와 무관하게 반려동물을 동반한 사진을 찍어서 오르바이스텔라 공식 홈페이지 ‘TOGETHER 게시판’에 올린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할 예정이다. 1등 1명 오르바이스텔라 적립금 30만원, 2등 2명 보야지 토트, 3등 5명 키링을 추첨하여 증정할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적립금 5천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오르바이스텔라 관계자는 "추운 겨울 동안 실내에서 반려동물과 행복한 일상을 보내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향후 동물에게도 행복이 닿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동물체험카페가 ‘제2의 코로나’를 유발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 장소인 것으로 밝혀졌다. 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 ‘라쿤 체험카페’와 같이 동물원 외 장소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는 업체는 총 250개로 집계됐다. 해당 업체는 라쿤, 미어캣, 사막여우, 앵무새 등 희귀한 동물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든 카페, 농장, 음식점, 숙박시설 등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이 분석한 결과, 이 중 12%(29곳)는 질병이 의심되는 동물이 발견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었다. 주로 뼈 질환이나 안구 손상 등이 발견된 동물이었지만, 환경부는 ‘인수공통전염병’ 감염에 주시했다. 인수공통전염병이란 코로나19나 사스 바이러스와 같이 사람과 동물이 공통으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을 말한다. 전염이 확산할 경우, 목숨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분류되는 고위험 질병이다. 정부가 매년 겨울 철새를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방지에 주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환경부는 이동전시업체 같은 경우는 일반 가정에까지 동물을 이동해 전시하기 때문에 감염과 안전사고 위험을 높여 시급히 규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배변판 위
반려견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사항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의외로 최소한의 사항만 준수하면 반려견을 안전하게 지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반려견을 안전하기 유지하려면 특정 예방조치를 취하고, 반려견을 대신하여 현명한 결정을 내려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다양한 상황에서 반려견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몇 가지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개를 산책시킬 때는 항상 목줄 착용 반려견을 산책시킬 때 목줄은 매우 중요하다. 반려견이 공원이나 거리 근처에 있고 차가 지나가면 쉽게 치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개가 교통 체증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하더라도 항상 반려견을 통제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예방 접종 수시로 확인 반려견이 최근에 무슨 예방 접종을 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반려인으로서 필수 사항이다. 반려견이 어디로 가는지, 무엇을 하는지, 무엇과 접촉하는지에 따라 개가 필요할 수 있는 몇 가지 다른 예방 접종이 있기 때문이다. 특정 지역에서는 특정 예방 접종이 법으로 요구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반려견에게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야한다. 실내에만 있는 반려견은 모든 예방 접종이 필요하지는 않다. 수의사
2일 KB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1448만명, 가구 수를 기준으로 하면 604만 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4명 중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반려동물은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인 것이다.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들은 계속 늘고 있지만 잘 키우는 건 또 다른 일이다. 한 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무려 12만 마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유기를 막기 위해 등록제도를 도입했지만, 8년이 지나도록 자리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네 명 가운데 한 명이 양육 포기를 고민했는데, 짖음 등 행동 문제가 가장 컸고, 그 다음이 예상보다 돈이 많이 든다, 또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를 당했다 등의 순이었다. 문제는 상당수가 고민에 그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이런 유기를 막으려고 2014년부터 ‘반려동물등록’ 제도가 도입됐지만, 등록률은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원칙적으로 월령 2개월 이상 된 반려견을 지자체에 등록하지 않으면 과태료 부과 대상이지만, 처분 사례는 없다시피 해 실효성이 낮다. 반려견은 추적이 되지 않다 보니 견주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몸에 칩을 심는 기존 방식 대신
택시 기사와 동거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31)의 반려동물 4마리가 안락사 위기에 처해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2일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등에 의하면, 지난달 29일 이기영이 살던 경기도 파주시 아파트에서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구출됐다. 인근 주민으로부터 빈집에 개가 짖는다는 민원을 접수한 파주시청과 경찰은 이기영으로부터 반려동물 포기각서를 받아,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반려동물들은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로 보내져 관리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다행히도 동물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동물들이 열흘 안에 새 주인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된다는 것이다. 원칙적으로 보호소는 구조된 동물이 열흘이 지나도 입양 문의가 오지 않는다면 안락사를 시행한다. 협회는 입양 공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올려놓은 상태지만, 안락사 위기에 처해져 하루하루를 위태롭게 보내고 있는 반려동물들이 무슨 죄인지 안타까울 나름이다. 현재 이기영은 2건의 살인 외에 추가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 중에 있다. 이기영의 통신 기록을 통해 동선을 확인하고, 연락이 닿지 않는 주변인들의 안전을 일일이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가 최근 누적 상담 건수 100만건을 돌파하면서, 반려인들의 고민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펫프렌즈에 따르면 “펫프렌즈 상담건수는 올해만 해도 13만9152건을 처리했고, 지난 11월 누적 기준 100만 건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펫프렌즈는 지난 2016년 '공동육아' 슬로건을 내걸고,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상담 직원 전원이 반려동물 관리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고, 반려동물 고민과 관련된 심층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품 관련 맞춤 추천과 함께 반려동물 응급 상황까지 응대가 가능하다. 빠른 응답 속도도 강점이다. 실제 펫프렌즈는 고객 문의가 들어오면 3분 이내에 응답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 6개월간 응답 속도는 평균 2분 13초를 보였고, 지난 11월에는 평균 1분7초대를 기록했다. 차별화된 고객 상담 서비스 역량을 기반으로 상담 후 구매 전환율은 58%에 달한다. 펫프렌즈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최근 전문 수의사와 채팅을 통해 반려동물 건강 상태를 상담할 수 있는 ‘건강 Q&A 서비스’와 ‘혈액검사 무료 설명 서비스’를 시범 도입했
미국 프로농구(NBA)경기장에 포켓몬스터의 대표 캐릭터인 ‘피카츄’ 강아지가 등장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온몸에 피카츄처럼 털에 노란색으로 염색을 하고, 귀 끝은 검은색, 볼 끝은 빨간색으로 염색이 됐다. 이 강아지의 모습은 SNS에서 빠르게 퍼졌는데, 대부분 네티즌들은 “강아지가 불쌍하다”, “견주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 “동물 학대에 해당한다” 등의 의견을 비추며 견주를 비난했다. 이와 반대로 한 네티즌은 “반려견을 염색해 주는 건 귀여운 아이에게 옷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다”라며 “비난하는 사람들은 귀여운 옷을 입히고 만족하는 부모들에게 아동학대라고 비난할 거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천연 재료로 만든 강아지 전용 염색약은 반려견에게 유해하지 않다는 반박도 나왔다. 한편, 미국 일부 주에서는 반려견 염색을 아예 금지시키고 있다. 플로리다와 콜로라도에서 염색한 개를 데리고 다니다 적발될 시 최대 1개월의 징역형과 200달러(25만원)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강아지는 사람만큼 피부가 강하지 않기 때문에 염색을 하면 피부와 털에 큰 자극이 가게 된다. 굳이 염색을 하고 싶다면 사람용 염색약이 아닌, ‘강아지 전용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 바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사료 품질·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사료관리법 법률안이 27일 개정·공포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법은 1년 뒤인 2023년 12월 28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법률안은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먹는 사료에 대한 안정성 관리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최근 사료에서 중금속이 검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부패한 음식물 쓰레기로 사료를 제조한 업체들이 적발됐다. 하지만 현행법상 사료의 품질이나 안전상의 문제가 생기더라도 해당 제품과 업체명을 공개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개선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먼저, 사료 내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허용기준을 초과해 회수·폐기 등이 필요한 경우, 해당 제품과 업체명을 공개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지금까지는 위배 사항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행정처분 하는데 그쳤다. 솜방망이 처벌에 불과했던 과징금도 최대 1억 원으로 증가한다. 그간 사료관리법에서는 1985 과징금 처분의 상한을 1000만 원으로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었지만, 처분의 상한액이 식품산업의 10억원에 비해 너무 낮아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료업계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 강아지 밥 주는 것은 일상 중 하나이다. 강아지가 먹는 음식은 습식사료와 건식사료로 나눠진다. 습식과 건식 모두 각각의 장점과 단점이 존재하므로, 각각의 장단점을 알아보고자 한다. △강아지 습식사료일단, 습식사료 제조과정을 살펴보면, 습식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일반적으로 캔으로 가공되어 나온다. 습식사료의 주 재료가 분쇄되어 섞이고 식용 젤과 그레이비소스를 넣어 점성이 생기게 한 뒤 천천히 열처리로 들어간다. 뭉쳐지게 된 재료를 캔이나 팩에 밀봉되어 장시간 가열 살균 처리한다. 살균 후에는 내용물의 변화를 막기 위해 냉각 처리에 들어간다. 습식사료의 장점으로는 음수량 증가, 부드러운 식감 등이 있다. 음수량 증가는 물을 잘 마시지 않는 반려동물이라면 습식이 음수량을 늘려주는 데 도움이 된다. 습식에는 70~80%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 물을 잘 마시지 않는 강아지나 신장의 질환을 앓고 있어 많은 수분 섭취가 필요한 경우라면 습식을 통해 음수량을 충분히 채워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로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노령견의 경우 질병을 앓고 있거나 후각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럴 경우 시니어 사료나 습식사료가 제격인데, 건식에 비해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