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 분야도 발맞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반려동물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스마트폰 앱이나 각종 전자장치들이 주인의 개인정보 유출 통로가 되기 쉽다고 밝혀져, 독이 든 성배가 됐다. 이는 좋은 취지로 만든 제도가 범죄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아 플러스 요소와 마이너스 요소라는 양날의 칼로 작용 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 런던대 로열할로웨이 공동 연구팀은 반려동물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스마트기기 안드로이드 앱 40종을 분석한 결과, 앱이 다양한 보안 문제를 일으키고 사생활에 노출되기 쉽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10일 밝혔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반려인들이 체감하기에 끔찍한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최고경지에 오른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양육에 도움을 주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기술이 접목된 펫테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GPS 추적기, 주인 부재중 반려동물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는 펫 카메라는 물론 반려동물의 활동 수준, 심박수, 수면 패턴을 기록하는 웨어러블 장치, 정해진 일정이나 행동에 따라 먹이를 주는 스마트 피드 시스템 등
움츠렸던 겨울이 가고 꽃이 만개하는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반려동물 산책과 나들이도 활발해졌다. 하지만 봄은 반려견의 신체 건강이 자극받기 쉬워 겨울 못지않게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는 계절이다. 특히 털이 많은 반려동물은 사람보다 2~3배 미세먼지와 진드기가 더 잘 붙는 구조다. 이에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반려동물 진드기에 대해 연구한 결과, 반려동물에서 채집한 진드기에서 인수공통전염병을 유발하는 아나플라즈마증, 라임병 등이 검출됐다고 9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동물과 동물보호센터 유기 동물에서 채집한 참진드기 및 유기동물 혈액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실태를 조사한 결과, 채집된 참진드기 1011마리 중 동물병원에 내원한 반려동물에서 2건의 아나플라즈마증 병원체가, 유기 동물에서는 라임병 병원체가 각각 검출돼 논란의 반석 위에 올려졌다. 연구 대상 인수공통전염병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아나플라즈마증, 에르리키아증, 라임병, Q열 등 5종이다. 한편 아나플라즈마증과 라임병 모두 참진드기에 물려 걸리는 질병으로 고열, 구토, 설사의 증상을 보이다가 심해지면 호흡부전, 패혈증의
인천시는 동물 진료비 과다 청구 우려 방지 및 진료비의 투명화, 신뢰할 수 있는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궁여지책 한 결과 2023년 1월 5일부로 개정된 수의사법에 근거해 동물병원의 진료비용 및 게시, 사전고지가 의무화됐다고 8일 밝혔다. 반려동물 1500만 시대에 동물 진료비 과다 청구는 불황 경제 속에서 서민의 삶에 직격탄을 주는, 삶의 질 저하의 핵폭탄이다. 이에 개정된 수의사법에 의하면, 수의사 인원에 따라 사전고지 절차가 다른데, 수의사가 2인 이상인 동물병원의 경우 진료비용을 의무적으로 ‘게시’해야 하고, 수의사가 1인 이상인 동물병원은 중대 진료(수술)에 한 해 동물소유자에게 ‘구두’로 사전 고지해야 한다. 2024년 1월 5일부터는 수의사 2인 이상일 경우에만 진료비 게시 의무였던 법이 개정돼, 1인 이상인 병원에서도 진료비 게시 의무가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의 동물병원은 2022년 말 기준 총 226개소인데, 그중 수의사가 2인 이상인 진료비 ‘게시’ 의무 병원은 64개소이고, 수의사 1인 이상인 진료비를 ‘구두’로 사전고지해야 하는 병원은 전체 동물병원이 대상이다. 진료비용을 고지해야 하는 진료에 대해 살펴보자면, ‘게시’의 경
과거에는 반려동물의 역할이 집을 지키고 일을 하는 가축으로 여겨졌다면, 최근에는 인식이 바껴 나와 함께 인생을 살아가고 시간을 나누는 각별한 관계로 발전됐다. 하지만 내가 죽고 난 뒤 반려동물의 남은 인생을 걱정하는 반려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등장한 금융 상품이 바로 ‘펫신탁’이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펫금융’에는 반려동물이 아플 때를 대비하는 ‘펫보험’ 뿐만 아니라, 유산 상속을 할 수 있는 ‘펫신탁’ 상품도 포함돼있어 1500만 반려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요즘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내가 없을 때 반려동물이 아프면 어떡하지”, “혹시나 내가 죽고 나면 반려동물은 어쩌지”라는 고민에 빠져있는 반려인들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관련 금융 상품이 속속히 출시되고 있다. 한편 한국에서는 사람이 아니면 직접 유산을 상속받을 수 없다. 현행법상 동물은 ‘물건’에 해당해 상속의 주체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독거노인이 기르던 개, 고양이 등이 주인 사후에 유기견, 유기묘가 되거나 주인을 찾지 못해 보호시설로 가는 일이 부지기수였다. 이에 나의 소중한 반려동물의 미래를 책임져줄 다른 방법을 모색한 결과, ‘펫신탁’에서 그 답을 찾을 수
한국관광공사에 의하면, 이제부터 반려견을 좌석 하단이 아닌 반려인 옆자리에 앉혀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혀 1500만 반려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반려동물 여행플랫폼인 ‘반려 생활’과 소형항공사인 ‘하이에어’와 협업해 ‘제주도 반려동물 동반 전용 전세기’ 상품을 개발해, 오는 16일부터 시험 운영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에 대해 개략적으로 소개하자면, 김포와 제주를 왕복하는 2박 3일 일정으로 연말까지 월 1회씩 총 10회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30명 내외고, 보호자는 1인당 반려견 1마리(케이지·반려동물 무게 합 10㎏ 이하)까지 동반할 수 있다. 이 상품의 골자는 반려견이 기내에서 좌석 하단이 아닌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점이다. 다만 안전을 위해 좌석 내 반려견 전용 시트와 안전고리가 제공된다. 여행의 참가자들은 제주도에 도착하면 반려견과 자유일정으로 여행할 수 있다. 16일부터 시범 운영되는 3월 상품은 지난달 28일에 완판되어, 4월 상품은 다음 주 중 예약페이지를 조기 오픈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함으로 인해 반려인들의 많은 인기를 끌어모았다. 대표적으로 선착순 300
평택시가 조성한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가 주민들에게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한 쉼터는 이충레포츠공원(이충동), 서부공설운동장(청북읍), 신당근린공원(포승읍), 동삭1저류지(비전동) 등 각 권역별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충 반려견 동반 시민쉼터를 제외한 나머지 3개소가 내달 1일에 개장을 앞두고 있어 놀이시설 상태와 안전 점검 등에 대한 시설물 점검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쉼터는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무료로 운영되며, 저류지에 조성돼 안전관리가 필요한 동삭 반려견 쉼터를 뺀 나머지 쉼터는 상시 자율 개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동삭동(동부권)과 신장동(북부권) 지역에 1개소씩 총 2개소를 추가로 조성해 동물복지에 앞장설 계획"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찾는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이웃집 개가 저희 개를 물어 평생 하반신 마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지난 18일에 올라와 SNS상에서 핫한 셀러브리티(celebrity)가 된 동시에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물망에 올랐다. 해당 사건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웃집 대형견의 습격으로 등을 물린 반려견이 하반신 마비 진단 후 결국 안락사를 하게 됐다는 사연이다. 해당 견주는 사고 당시 상대 견주 측이 되레 화를 내거나 연락처를 주지 않는 등 적반하장격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는 것이다. 작성자 A씨에 의하면 “어머니와 1세 반려견(푸들)이 집 앞에 산책을 나오던 중,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대형견 크기의 개가 어머니를 덮치기 시작했다”며 “무방비 상태였던 어머니가 안고 있던 개를 떨어트리자마자 그 개가 반려견을 공격하더니, 등 쪽을 물고 이리저리 흔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전했다. 그 후 A씨는 “당시 다친 어머니가 ‘도와주세요’라고 소리를 질렀으나, 대형견 주인이라는 B씨는 그걸 보고도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며 “어머니가 ‘아저씨 개 좀 말려달라. 그쪽 개가 물고 있어 저희 개가 죽는다’고 말하니 B씨는 되레 ‘왜 나
‘펫글 T(펫 전용 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테이블코드가 반려견 장례 서비스인 ‘펫글케어’를 야심 차게 준비해 이목을 끌고 있다. 서울에는 동물 장묘시설이 없어 불법 업체가 성행하는 현재의 상황을 반영해, 반려견을 위한 장례 서비스 ‘펫글케어’를 선보여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17일 스테이블코드에 의하면, 펫글케어는 단독 화장 및 추모실 사용, 염습 등 기본 장례 서비스 뿐만 아니라 고급한지를 이용한 흰 수레, 오동 나무관, 백자 유골함 등 하이엔드 장례 물품 제공 서비스를 갖췄다. 이에 서울시 동물 장묘시설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또한 동물 장묘업에 등록된 합법 장례식장을 이용하며, 부담 없이 월 1000원의 이용 요금을 내면 펫글케어 장례 전문가가 장례 의식 모든 절차를 진행한다. 최근 소비자연맹 조사에 의하면, 반려동물 장례비용이 기본 20만~30만원 대에서 최대 143만원까지 형성돼있다. 반려동물의 죽음에 경황없는 반려인을 기만해 처음 문의할 때는 저렴한 가격으로 안내한 후 실제 장지에 오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다반수다. 이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동물보호법의 윤리 강령이 먼지가 되는 셈이다. 이에 김윤희 스테이블코드
반려동물과 동반하는 여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펫팸족(Pet-Family)’을 위한 반려동물 동반 숙소 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많은 리조트·호텔 등 숙박 업계가 ‘펫팸족’을 겨냥해 객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여기어때’ 앱에 의하면 반려동물 동반 숙소 수가 지난 2021년(1천 276곳) 대비 10% 증가해 1천 404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진일보해 반려동물 동반 숙소 거래액도 전년 대비 55.2% 증가했다. 이 같은 시대정신을 반영해 호텔, 리조트는 반려동물 관련 패키지를 강화하는 등 이전과는 다른 양상을 보였고, 동시에 숙박 업계에 새로운 풍속도가 탄생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문화에 발맞춰 계속 발전해나갈 추세적 변화이기도 하다. 대표적으로 켄싱턴 리조트 충주의 경우, 2020년 12월에 '펫 프렌들리 리조트'로 전환했다. 이 리조트는 반려동물 동반 객실 총 81개를 갖추고, 부총지배인으로 이름을 올린 보더콜리 '케니'가 반려견들과 놀아주는 '펫 프렌들리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반려동물을 지원하는 서비스 환경이 점점 구축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리조트 누적 이용 고객 수는 약 5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반려동물에 대비해 병원·타운 등 복지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는 한편, 장묘시설은 1곳도 없는 것으로 밝혀져 ‘반쪽’ 복지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3일 현재 성남시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6만 5천여 마리로, 실제로 양육하는 반려동물은 11만여 마리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성남시민 8.4명당 1마리를 양육하고 있는 셈이다.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반려동물에 발맞춰 성남시는 수정구에 ‘시립동물병원’을 설치한 뒤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할 방침이다. 병원 설립에는 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수의사 2명과 간호사 3명을 임기제 공무원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6월까지 ‘반려동물타운’ 건립해 시공을 마칠 예정이다. 반려동물타운에는 다양한 시설 등이 예정돼 있는 등 시대정신을 읽고 시민들 요구에 발맞춰 반려동물 보호·복지 정책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성남시의 반려동물 복지에 메가톤급 지각변동이 나타날 거라고 예상된다. 종횡무진 활약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앞으로다, 보호·복지 정책은 한층 더 강화하는데 비해 ‘장묘시설’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성남
에비수스포츠가 주최하는 ‘펫로깅 대회’가 오는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진행된다고 10일 밝혔다. ‘펫로깅(petlogging)’은 펫(pet)과 플로깅(plogging)의 합성어로, 반려동물과 산책하며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는 우리 사회와의 동행을 몸소 실천함과 동시에 성장을 위한 디딤돌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담긴 것이다. 본 대회에 대해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펫로깅 대회는 오는 27일부터 3월 14일까지 참가 접수를 받아, 이후 3월 23일 ‘세계 강아지의 날’을 기점으로 4월 5일 ‘식목일’까지 대회가 개최된다. 본 대회는 참가자가 반려동물과 동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이다. 이로써 반려동물과는 추억을 쌓을 수 있고, 환경 보호까지 동시에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인 셈이다. 기획 의도는 에비수스포츠의 정성이 거름이 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 중립 실천 및 지구의 환경 보호로, 반려동물과 추억을 기념하는 긍정 효과를 기대하며 제작됐다. 특징으로는 반려동물의 유무와 관계없이, 동·식물과 환경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하지만 소정의 참가비가 발생한다
선진국의 펫 보험 가입률이 높은 편인데 비해, 국내 펫 보험 가입률은 0.8%로 집계돼 선진국 보다 매우 낮은 수치라고 밝혀졌다. 굉장히 충격적인 수치다. 국내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관련 상품 개발이 미흡한 것이다. 김경선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의 9일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의하면, 선진국 반려동물 가입률은 스웨덴(40%), 영국(25%), 미국(2.5%) 등으로 집계됐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보험상품 개발 및 공급이 미흡하며, 관련 상품 판매 또한 삼성화재 등 일부 보험사에 집중된 상황이라고 밝혀졌다. 보험사 입장에서도 반려동물 보험은 리스크관리가 쉽지 않아 차별화된 보험상품 개발 및 공급이 미흡하다고 한다. 반려동물 보험은 수술 및 입·통원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피부, 구강, 탈구 질환이 기본 계약 또는 특약으로 제공되는지 여부를 제외하고는 차별성이 거의 없는 게 현실이다. 또한 의료기술이 점차 발달 됨에 따라 반려동물의 수명도 늘고 있지만, 한국소비자연맹 조사에서 소비자의 89.2%는 동물병원 진료비가 부담된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보험사와 동물병원 간 정보 비대칭을 완화할 수 있는 제
반려견에게 사료를 먹이지 않고, 무심코 사람이 먹는 음식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귀여운 눈빛으로 레이저를 쏘면 안 줄래야 안 줄 수가 없다는 게 반려인들의 입장이다. 강아지의 경우는 사람과 같은 소화기관이 발달 돼 있지 않아, 되도록 사람 음식은 주지 않는 게 좋다. 그 중에서도 강아지에게 최악인 음식들이 있는데, 절대 금지 시 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자. △포도포도의 경우는 포도알뿐만 아니라 포도 껍질, 건포도, 포도주 모두 피하는 게 좋다. 개의 콩팥을 손상시키는 주범이기 때문이다. 심할 경우는 콩팥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씨앗이 있는 과일도 또한 금지한다. △초콜릿개에게 금지하는 음식 중 1위는 바로 ‘초콜릿’이다. 초콜릿의 성분인 카페인의 경우, 개의 신경계를 흥분시켜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혼수상태나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다. 초콜릿을 먹고 아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24시간 이내에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초콜릿의 카카오 함량이 높으면 높을수록 위험성이 크다. 카페인이 주성분인 커피 또한 마시면 안된다. △토마토개는 토마토의 ‘아트로핀’과 ‘토마틴’ 두 성
퍼시스그룹의 생활 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유기 동물과 취약계층 아동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해오고 있어 추운 겨울에 훈훈함을 전했다. 일룸은 사회적 약자인 이들이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선행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룸은 가구 업계 최초로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가구를 제작한 업계로 펫 가구 업계에서는 역사가 깊다. 이는 반려동물 1000만 시대 정신을 읽고 어젠다를 반영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정착과 유기 동물의 입양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동물복지 관련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가구 지원을 하는 등 선행을 지속해오는 중이다. 일룸은 요즘같이 철저한 개인주의 사회에 온정을 심어 주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일룸은 동물권 행동 카라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유기동물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대표적으로 작년 10월 일룸 임직원이 참여한 유기 동물 보호소 ‘카라 더봄센터’의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이어, 올해 1월에는 동물보호센터 ‘카라 더불어숨센터’에 총 2,000만원
경상남도는 동물복지·보호 2개 분야 11개 사업에 106억원을 투입한다고 7 밝혔다. 우선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유기 유실 동물 입양장려금과 펫 보험료를 지원한다. 매년 유기된 반려동물이 증가하면서 사회적 비용이 증가하고 사회 구성원 간 갈등도 발생하고 있는 실태를 지각한 도는 버려진 반려동물을 입양할 경우, 입양장려금과 펫 보험료를 한 마리당 최대 2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개략적으로 설명하자면, 반려동물 지원센터(10억원)와 동물보호센터(44억원)를 조성하고, 민간 동물 보호시설 환경개선(5억원)사업도 추진한다. 또한 반려동물을 적정하게 관리하고자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비(12억원), 실외 사육견 중성화 수술비(13억원), 동물복지축산 컨설팅비(2천만원), 동물보호센터 운영비(8억 5천만원), 야생개 포획·구조비(2억원), 반려동물 등록비(2억원)를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손영재 축산과장은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동물복지를 고려하고 반려동물의 생명이 존중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며 "반려동물 문화 개선과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려동물 복지사업에 100억원 이상을 투자하는 것은, 국내에서는 파격적인 시도로써, 반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펫이코노미’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경제 생태계로 부각되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1호 신사업인 펫장례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지난해 8월 출시한 반려동물 전용 상조상품 ‘스카이펫’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펫장례식장 전국망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펫산업은 날이 갈수록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보람상조를 비롯한 상조업계뿐 아니라 금융, 제조, 유통, 제약·바이오, 건축·인테리어업계에 이르기까지 전 산업군이 펫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인구가 1,500만에 육박하자 정부도 오는 2027년까지 반려동물 시장 규모를 15조원까지 확대해 나가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펫장례분야도 마찬가지다. 보람상조를 시작으로 몇몇 상조업체들이 펫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별 펫장례 전문 중소업체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펫전용 장례식장의 경우 지역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거나 전북 임실의 오수펫추모공원과 같은 지자체 차원의 공공 장례식장도 있다. 현재까지 공공 장례식장은 오수펫추모공원이 유일하지만, 서울, 경기, 부산, 제주 등 곳곳에서 공공 장례식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펫장례식장 전국망 구축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전국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반려동물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이른바 P.E.T 전략을 통해 다양한 펫상품 카테고리를 신사업으로 영위하고, 보람상조만의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시장 진출 전략 방향성을 담은 키워드로 P(Premium, 고급 펫 상품) · E(Experience, 반려인의 경험 반영) · T(Technology, 바이오 기술 융합)를 제시했다. ▲보람상조의 명성에 걸맞은 상품 및 서비스의 고급화 ▲반려인의 경험을 반영한 프로슈머 상품 개발 ▲바이오 원천 기술을 활용한 펫 관련 상품 개발을 전략으로 삼고 1,500만 반려인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반려동물 시장에는 이미 식품이나 숙박, 여행, 가전·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반려동물 전용 상품 및 서비스 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이 때문에 상조기업 차원에서도 사업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사람의 생애주기와 동일한 사업 카테고리 적용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힌다. 보람그룹은 이미 수년 전부터 반려동물 상품 및 서비스 출시를 위해 다각적인 검토를 해왔고, 현재 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상품 이용 고객들에
반려동물 플랫폼 기업 비엠스마일이 월매출 100억원을 찍는 등 창사 이래 최고의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17일 비엠스마일에 의하면, 비엠스마일의 2022년 12월 월매출은 100억원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 이변을 달성했다. 또한 자사몰 회원 수 41만 명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큰 성과를 이뤄낸 곳이 일본, 태국 등 글로벌 시장인데, 일본의 경우 진출 3주 만에 일 매출 2500만원을 달성, 아마존 재팬 펫 용품 카테고리의 다수 부분에서는 판매량 1위를 경신하며 ‘아마존 브랜드 어워드 슈퍼루키 셀러 부문’을 수상했다. 이는 시대 정신을 읽고 그 흐름에 올라탄 성과라고 볼 수 있다. 또 태국의 전문 유통기업(Ketawa Trading)과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태국 시장에 진출, 오는 20일에는 방콕에서 캐릭터 ‘룸메이트’를 기반으로 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를 의식한 도전이라 볼 수 있다. 모성현 비엠스마일 한국 대표는 “비엠스마일은 반려동물을 사람과 동일한 개체로 인식, 제품의 주체로 여기는 ‘펫 휴머나이제이션
【STV 김민디 기자】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8살 남아를 공격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견의 안락사 절차가 잠정 중단된 가운데, 이 사고견이 현재 매우 온순한 모습으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동물단체는 “개를 희생시키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라며 사고견을 보호하겠다고 나섰다.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상상하지 못할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과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어서 완쾌돼 가정의 행복을 되찾길 바란다”면서도 “개 한 마리를 죽인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어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이러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며 “사회적 책임은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또한 “개를 인수할 수 있게 해 달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 그러니 이 개를 살려 달라. 같은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조건만 담보된다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