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포항시 반려동물 문화 축제’가 지난 12일 남구 오천읍민운동장에서 반려동물과 시민 50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주관한 가운데 이웃을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한 것. 축제는 훈련견인 어질리티·프리스비 공연, 펫 보험·동물 약품 등 관련 산업 소개, 생명 사랑에 대한 홍보, 유기 동물 입양, 반려견 미용 봉사 등 디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기다려 게임, 커플 맵시 콘테스트, 펫과 함께 달리기, 림보 게임이 시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열렸다. 포항시 수의사회원과 동물훈련사의 반려동물 건강 상담과 동물 행동 교육도 했다. 또 펫 간식 만들기, 이름표 만들기 부스 등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체험 활동이 이어졌다. 정경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반려동물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 반려동물 테마공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은 펫 티켓 준수 등 이웃을 배려하는 시민 의식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